깅기
텐시안
총 5권완결
4.7(112)
“청아. 지금까지 네가 했던 실수 중에 가장 큰 게 뭐야?” 너를 사랑하는 거. 그게 내가 저지른 가장 큰 실수다. 마음을 자각하자마자 깊게 묻어 둬야 했던 나의 첫사랑. 나는 친구란 이름 아래서 목원을 사랑하고, 탐하고, 초라해졌다. 너에게만은 불쌍한 내 인생의 밑바닥을 보여 줄 수 없다. 동정받기 싫다. “코끼리는 점프를 못 한대.” “왜?” “이유는 몰라, 나도. 그냥 생각났어. 내가 코끼리 같아서.” “왜?” “나도 못 하는 게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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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문라이트북스
4.8(315)
“단, 촬영은 무조건 오동하 대리님과 합니다.” 인기가수 최미혜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우던 동하는 오디션을 하루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로부터 12년 후 동하는 가수 대신 잡지 에디터가 되어 리드업컴퍼니에 입사하고, 전임자와의 불미스러운 일로 협업을 거부하는 사진작가 서하늘을 만나게 된다. 주변 사람들의 설득과 애원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던 서하늘은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찾아온 동하에게 그동안 거부했던 촬영을 진행하겠다며 대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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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지
피크
총 6권완결
4.7(2,034)
똑같이 생긴 직장 상사랑 잤다! 대학 시절, “쟤 여의주랑 똑같이 생겼다”는 소리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재광(수). 이름만 숱하게 들었을 뿐, 재학 중에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소문의 ‘여의주(공)’를 졸업 이후 드디어 만났다. 그것도 직장 상사로! 차남의 DNA가 흘러 눈치보는 게 생활화된 재광(수)과는 달리 LOVE MY SELF를 몸소 실천하는 의주(공)가 불편하기만 한데…. 왜 회식 다음 날 한 침대에서 발가벗고 눈을 뜬 거죠?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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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램
모드
4.6(1,989)
개강 첫날. 고신재는 개강 총회를 맞아 끌려온 술집에서 옆 테이블의 넋두리를 귀에 담는다.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그러니까 소개팅 못 해.” 만나 본 적도 없는 게임 친구의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자기에게 웃어 주는 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는. 조금은 독특하고, 고신재가 듣기에는 한심하기 그지없는. “……그런데 걔는 내가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하나도 안 궁금할까? 5년이잖아. 5년인데…….” 그냥 웃고 넘길 옆자리의 취중 고백이 조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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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얍
페이즈
총 9권완결
4.6(111)
그럭저럭 망한 인생을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진호는 소꿉친구네 집에 반찬 받으러 갔다가 같이 납치당했다. 무서운 와중에도 그와는 다르게 항상 반짝거리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사람이 올 거라고 믿으며 버텼는데 달려온 다섯 명은 정말 친구만 홀랑 구했다. 그렇게 죽은 진호가 다시 눈을 뜬 곳은 방 안. 심지어 1년이라는 애매한 시간을 회귀한 상태였다. 다시 그렇게 외면받으며 죽기는 싫은데 납치 피하자고 절교하기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친구였고, 몸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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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장관
카멜리아
총 7권완결
4.5(59)
※본 도서의 등장인물과 배경 등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실존 인물, 실제 지역 및 사건과는 무관합니다. 또한 작중 프로 야구와 개인 방송에 관한 운영 방침과 규칙 등은 실제와 다를 수 있음을 안내하여 드립니다. ※본 도서는 전작인 <봄의 작은 아이>와 동일한 가상 도시 및 세계관을 바탕으로 합니다. 전작을 읽지 않으셔도 내용을 이해하시는 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본 도서에는 비표준어와 비문법적 표현이 사용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를 바랍
소장 2,000원전권 소장 23,000원
키에
이클립스
4.6(901)
* 키워드 : 현대물, 오메가버스, 재회물, 원나잇, 계약연애, 선결혼후연애, 동거, 미남공, 복흑/계략공, 다정공, 무심공, 츤데레공, 재벌공, 절륜공, 호구공, 헌신공, 순진수, 평범수, 허당수, 얼빠수, 임신수, 오해/착각, 리맨물, 사내연애, 할리킹, 달달물, 일상물, 3인칭시점 눈떴을 때 느껴진 허리의 둔통. 술을 진탕 마시고 전날의 기억이 휘발된 가운데, 아침에 일어났을 때 수현의 옆에는 있어선 안 되는 사람이 보였다. 바로 수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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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le
4.7(2,013)
삶의 무게가 너무도 힘겨운 선주. 밤낮없이 일해도 빚은 줄어들지 않는다. 유일한 소망은 언젠가 빚을 다 갚고 이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 "그런 제안 들어본 적 없어요? 돈 줄 테니 거래하자고." "무슨 거래요?" "나는 그쪽한테 돈을 주고, 그쪽은 나한테 몸을 주고." 알파에 남자. 베타인 선주의 몸으로는 도저히 받아낼 수 없는 상대였다. 그러나 돈 앞에서 마지막 자존심도 던져버려야만 했다. "전의 그 제안... 아직 유효해요?" 남자는 하늘에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8,000원
칠오삼
파란달
4.4(111)
#수인물 #수한정다정공 #떡대소심수 #호랑이공x메인쿤수 평균적인 고양이 수인보다 훨씬 덩치가 큰 데다가 인상도 험악한 정다인. 외관과는 달리 소심한 성격의 그는 친구가 없는 것이 늘 속상하다. 고심 끝에 설치한 수인 전용 미팅 어플에서 주호라는 수인 친구를 한 명 사귀는데……. “어, 주호야, 저…… 너 고, 고양잇과라고…….” “저 고양잇과 맞아요. 호랑이도 고양잇과 맞잖아요.” 성장기 전의 사진만 보고 귀여운 치즈냥이라고 생각했던 주호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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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드
민트BL
4.4(213)
수능이 끝난 겨울, 아무런 전조도 없이 3년 전으로 회귀했다. 게다가 인소 속에 빙의한 것 같은데 도무지 어떤 소설인지 알 수가 없다. 그나마 다행인 건 진학할 고등학교가 상고도, 공고도 아니라는 것. 일진 만날 일은 없겠지 안심하는 것도 잠시, 입학 전부터 하빈은 사대천왕 중 한 명인 권도진과 얽히게 된다. “나 몰라?” “……모르죠?” “이건 신선한데. 서열 2위 권도진, 정말 몰라?” 도진은 겁먹은 듯하면서도 할 말 다하는 하빈에게 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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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유령
인앤아웃
4.3(92)
심장이 아플 만큼 조여왔다. 어떻게 네가 여기에 있는 걸까? “최설?” “……나질 않아.” “뭐라고?” “기억 안 난다고. 전부.” *** 무더운 여름날, ‘한여름’은 평소 보살펴주곤 했던 길고양이 한 마리가 급발진한 차에 치일 뻔한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다행히 고양이는 무사히 자리를 피했지만, 차는 전봇대를 그대로 들이받고 말았다. 놀라서 차로 다가간 여름은 운전석에 쓰러져 있는, 잊고 살던 고등학교 시절의 첫사랑 ’최설’과 재회한다. 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