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부모를 잃은 그레시엔 후작가의 쌍둥이 남매. 두 사람은 서로를 누구보다도 의지했는데 그건 여동생이 헤이디 , 자신의 친우 헤르델 공작과 결혼을 했어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어느 날 여동생인 바이올렛이 딸을 낳고 자살했다는 소식이 헤이디에게 전해지고 헤이디는 그녀가 자살했을 리 없다며 현실을 부정한다. 괴로움과 죄책감에 빠진 헤이디는 자살하게 되고 다시 눈을 뜬 순간 헤이디는 기사 학교에 다닐 그 당시의 헤르델 공작 아니 하이시안 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