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강이다
노블리
5.0(11)
새벽 2시. 비서팀 막내 세진의 휴대폰이 울린 시간이었다. “지금 S 호텔로 좀 와줘야겠는데. 콘돔이 다 떨어졌습니다.” 콘돔을 사 오라는 갑작스러운 명령에 세진은 그가 있는 호텔로 향하고, 서 전무는 그에게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정세진 씨가 원하는 걸 하나 들어줄 생각입니다.” “…예?” "뭐든 말해 봐요. 새벽에 이런 걸 시켰으니 소원 하나 정도는 들어줘야죠.” 일생일대의 기회였다. 망설이던 세진은 결국 감춰왔던 본심을 털어놓
소장 1,000원
탄산
파란달
4.6(106)
안녕하세요. H2CO3-172 행성에 사는 평범수입니다. 하지만 이 행성의 축복받은 평범수들과는 다르게 저는 연애에 실패했어요. 그러니 평범수라기보다는 이물질이라고 하는 편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런 제게 최근 고민이 생겼습니다. 한때 직장 선후배 사이였던 미남공과 이제는 상관과 부하로 재회했거든요. 심지어 모든 게 완벽해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 남자가 제게 고백했어요.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또 이물질이면 어쩌죠? 상처수인 저는 이번
쌍투쓰
라돌체비타
4.4(12)
키도 몸집도 작아서 꼭 초등학생 같았던 14살의 전민혁. 설익은 짝사랑을 숨기지 못하며 마음 불편하게 만들었던 전민혁. 가이드가 되기 전, 선생으로서 하상은의 처음이자 마지막 학생이었던 그 전민혁이. 에스퍼가 되어 각성자 센터에 들어왔다. “…저 기억 안 나세요? 저 민혁이에요. 선생님…. 저 과외 수업 해주셨는데.” “우리 각성자 동료로 만난 거니까. 앞으로 센터에서는 전 에스퍼님과 저, 함께 임무 수행하는 동료에 걸맞게 행동하는 건 어떨까요
소장 3,600원
시가츠
BLme
0
건방지고 안하무인인 톱스타 재혁 . 가수와 배우로 종횡무진하며 최고의 자리에 앉은 재혁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중에 베테랑. 그런 그에게도 어쩌지 못하는 운명의 상대가 나타났다. 바로 쉐프 예준. 돈도, 보석도 안 통하는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재혁은 포기하지 않고 예준의 주위를 맴돌았다. 과연 재혁은 예준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강렬한 첫만남 #내쫒으면 사람도 아냐 #질투에 눈이 먼 그대 #심기 일전이다 #그말을 얼마나
소장 4,000원
레네이제
젤리빈
4.7(16)
#현대물 #첫사랑 #사내연애 #오해/착각 #삽질물 #달달물 #다정공 #순진공 #음흉공 #능글공 #다정수 #순진수 #적극수 #귀염수 #허당수 술김에 고백을 하고, 그 덕분에 직장 선배, 도현과 사귀게 된 현우. 그런데 남자와 사귀는 것이 처음이어서 그런지, 도현은 현우의 몸에 손을 대려고 하지 않는다.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가벼운 스킨십 이상의 행동을 꺼려 하는 듯 보인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도현의 집에서 보내기로 한 두 사람. 현우는 그
해오름하루
4.4(63)
#무심공 #까칠수 #오해착각 #달달물 “안녕하세요, 사장님.” 나직하고 서늘한 목소리에 시선을 들었다. 눈이 마주치자 지후가 고개를 까닥했다. 차분하고 세련된 인상이 마음에 들어 면접을 보자마자 단숨에 채용한 직원. 훤칠하고 다부진 체격의 호감형인 사람이다. 백 퍼센트 흑심으로 채용했지. 이력서상으로는 나보다 두 살 어렸지만 아무리 봐도 나보다 형 같은, 어른스러운 분위기다. 난 그를 향해 생긋 웃었다. “덥지. 시원한 음료 한 잔 줄까?” 왜
NN
이색
총 3권완결
4.4(232)
동네 식당에서 만난 대학 시절 첫사랑은 과거의 광채를 잃고 인상마저 달라졌다. 세상에서 가장 멋지게 빛나던 첫사랑, 천규의 몰락을 받아들이지 못한 우원은 그를 비서로 스카웃한다. 천규는 가진 것이 없으면서도 우원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하지만, 결국 네가 필요하다는 말에 끌려 비서직을 받아들인다. 7년 간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 * 내가 잠시 홀린 동안 심천규는 수더분한 옆머리를 정돈하며, 내 책상 위로 몸을 기울였다. 그러고는 나
소장 700원전권 소장 4,700원
삼나무
B&M
4.1(141)
키워드: 현대물, 리맨물, 첫사랑, 재회물, 라이벌/열등감, 다정공, 대형견공, 연하공, 순정공, 상처공, 짝사랑공, 천재공, 존댓말공, 다정수, 까칠수, 무심수, 연상수, 순정수, 상처수, 능력수, 삽질물, 성장물, 3인칭시점 유능한 회사원 서원제에게는 벌써 5년째 잊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사진이 인생의 전부인 줄 알았던 대학생 시절에 만난 첫사랑이었다. 카메라를 놓은 시간만큼이나 오래된 추억이지만, 아직도 우연히 생각날 때면 가슴 한편이
소장 3,200원
하빈유
녹턴
총 2권완결
3.8(8)
[녹턴T069] BL(boy's love) 작품입니다. “여기는 우리 영업 2팀의 큰 기둥인, 이 팀장!” “안녕하세요, 윤우진 씨.” 남자는 목을 까닥하며 입꼬리를 올렸다. 냉소적인 미소였고, 그것만큼은 어제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였다. 남자의 눈빛에는 분명히 나를 향한 적대감이 있었다. 그걸 알고 나서야 내가 느끼던 불편함의 이유를 깨달았다. “오랜만입니다.” ‘우진이 형.’ 비슷한 목소리에 가는 얼굴선. 하얗고 티 하나 없는 피부. 키는
소장 2,000원전권 소장 4,100원
NAPUL
톤(TONE)
4.2(292)
화려하고 다정다감한 기획전략부 에이스 백서경과 성실함과 진중함이 매력인 홍보부 윤청은 회사 내 모두가 아는 앙숙. 입사 동기인 것 말고는 별달리 접점도 없는데, 윤청을 ‘잡아먹지 못해’ 노려보는 등 백서경은 날마다 괜한 시비를 걸어 댄다. “동기끼리 사이좋게 지내자는데 왜 그렇게 경계합니까? 이렇게 서먹하게 구니 우리 사이가 나쁘다고 소문나지 않습니까.” “……손 좀 놔주시죠, 백서경 씨.” 그건 정말 당장 ‘잡아먹고’ 싶어서라는 걸 누가 알까
소장 3,000원
아소우 레이코 외 1명
울프노블
3.1(10)
동성애자라는 것을 숨기고 있는 나라 이츠키는 25세가 되기까지 누구도 사귀지 않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용기를 내서 출장 호스트를 부르지만 호텔에 나타난 사람은 사내 엘리트인 칸노 쇼였는데?! 동요하는 나라의 손끝에 입을 맞추며 “다정하게 해줄게.”라고 속삭이는 칸노. 나라는 수컷의 색기가 감도는, 현기증이 날 정도의 쾌락에 점차 빠져들지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칸노의 마음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몸부터 시작되어 마음으로 이어지는 두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