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모단
GHAZI
3.5(12)
신에 대한 복종의 의미로 제물을 바치던 의식은, 신앙심이 사라진 시대에 결국 권력자를 위한 여흥으로 변질된다. 변질된 의식의 희생양으로 납치된 청년. 세라프. 하룻밤 놀이 상대가 될 예정이었으나… 잡아먹히는 건 세라프가 아니라 귀족들이었다. *** "사내한테 꼴린다는 게 그리 자신 없어? 왜 자꾸 년년 거려." "이, 입 닥쳐." "날 봐." "……." "네가 지금 하는 건 비역질이고. 너가 만지는 건 내-“ ***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납치
소장 1,500원
슈가츄
브랜디
4.2(9)
오늘은 누구랑 놀아볼까. 게이바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내 스타일이라고 말하는 남자를 발견하지만, 그는 열 번 찍어도 안 넘어갈 정도로 내게 심드렁하고……. 하는 수 없이 돌아서려는 찰나, 무슨 생각인지 남자는 나를 붙들며 그대로 호텔로 직행했다! 하지만 눈을 떴을 때 지난밤 놓기 싫어 끈질기게 매만졌던 탄탄한 근육이나 온기 따위는 아무 데도 없다. 아무리 원나잇이라고 해도 연락처 정도는 남겨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 아쉬워하려던 때, 나는
소장 2,000원
이림
B&M
4.0(70)
“내 유혹에 넘어온 것이 잘못이지, 나보고 그 후까지 책임지라고 하면 곤란해.” 맞춤 정장 샵 『블랙 옴므』의 점장, 한재하에게는 나쁜 취미가 있다. 애인이 있는 남자만을 건드려 제 것으로 만든 후 버리는 것. 어느 날 재하는 자신의 매장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이 성관계를 맺고 있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정말로 그 유준휘라고? 말도 안 돼…….’ 늘 자신을 경멸하는 듯하던 부하 직원의 성행위 장면을 본 그는 왠지 모를 탐욕에 휩싸
소장 2,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