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풍 #원나잇 #인외존재 #오해/착각 #코믹개그물 #무심공 #능글공 #강공 #능욕공 #까칠수 #굴림수 #허당수 용맹한 기사, 파르는, 시종, 비스탄만을 데리고 음침한 숲속을 탐험하고 있다. 앞에 서서 숲의 나뭇가지며 덩굴을 쳐내 길을 여는 것이 시종의 역할이지만, 비스탄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뒤에 서려 하고, 어쩔 수 없이 파르는 기사의 체면 상 앞에서 칼로 덩굴들을 쳐내고 있다. 그러나 음침함이 유독 심해지는 곳에서 덩굴들이 칼에 감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