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앤드
모드
4.4(91)
"비켜." 우이현이 어릴 때 본 여제운에게 처음 들었던 말이었다. 그것이 도화선이 됐을까, 이현은 종학에 들어가서도 내내 여제운을 신경 쓴다. 그러다 어느 날 먼저 칼싸움을 신청해 온 걸 계기로 친해지게 되고, 여제운은 허구한 날 술이나 마시고 뻔뻔하게 농을 건네는 이현에게 스며들듯 마음을 주게 된다. “뭘 타고 왔지.” “바람에 이끌리다 정신을 차리니 여기였지.” 유명한 시 구절을 퍽 진지한 얼굴로 말한 이현에게 여제운이 겨울처럼 싸한 얼굴을
소장 3,300원
혼새
M블루
총 2권완결
4.0(426)
아아,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를 이렇게 불러 주실 테다. 우리 사랑하는……. “악마!” ……뭐? “악마다, 악마!” * 매일 밤 상대를 갈아치우며 자유로운 인생을 즐기던 서빈. 그 탓에 원한을 산 나머지 칼에 찔리고 만다. 정신을 차렸더니 알 수 없는 세계에서 ‘악마’ 취급을 당하는데……. 다른 건 모르겠고, 얼굴도 몸도 거기도 잘생긴 남자 천국인 이곳이 매우 만족스럽다. 색마 취급 좀 당하면 어때. 기왕 이렇게 된 일, 잘생긴 대물들과 즐기는
소장 700원전권 소장 3,700원
닉쿠네
이색
2.8(12)
조선 시대 한양에서 양반들만의 비밀 모임 ‘십선비회’가 조직된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치정과 계략. 모임의 일원이자 막내인 시골 양반 김수겸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 * * 입이 맞춰진 수겸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 단지 약에 취한 몸으로 약한 몸부림을 칠 뿐이다. 의미 없는 몸부림을 하는 와중에 우재의 손은 수겸의 옷고름에 닿고 수겸은 무슨 일이 벌
소장 4,000원
모르고트
마리벨
3.9(730)
진동장군 윤경협은 의형제인 선황의 아들 이혜를 맡아 키우게 된다. 그러나 윤경협은 방탕해져 가는 이혜의 사생활에 화를 내며 그를 내쫒는다. 사실 그 이면에는 당과를 달라 애교를 부리던 소년의 성장에 은밀한 마음을 품고 괴로워하던 사정이 있었는데-. 윤경협은 바로 후회하지만 엎질러진 물을 되담을 수 없는 노릇. 은이혜가 황제가 되고 윤경협은 그의 명령을 받아 잠자리 시침을 들게 된다. 감히 탐하지 못할 사내가 저를 원하는 것에 기뻐하던 윤경협.
소장 1,500원전권 소장 3,000원
에라토
다옴북스
3.7(3)
눈을 감아야만, 꿈을 꿔야만 보이는 흑발의 아름다운 이담. 꿈의 세계에서 왕국을 호령하는 찬란하도록 잔악한 이호. 두 형제 사이에서 사랑과 죽음을 오가는 여린 살갗의 하민. 다른 세계에서 온 하민의 몸에선 달콤한 향기가 유혹하듯 퍼지고. “참 예쁘고 사랑스러워. 좋은 향기도 나고. 역시 내 거야.” 잔혹하고 매혹적인 그들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장 3,500원
비디
젤리빈
4.3(69)
#동양풍 #시대물 #계약 #원나잇 #신분차이 #귀족 #천민 #시리어스물 #피폐물 #애절물 #미인공 #절륜공 #능글공 #집착공 #츤데레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미인수 #무심수 #순진수 #단정수 #우월수 태는 기방에서 잡일을 해주면서 가끔씩은 남자든 여자든 손님을 받는 천한 놈이다. 그러나 태의 몸 아래 뉘이면 교성을 지르면서 만족하는 손님들뿐이기에 먹고사는 데 큰 걱정이 없다. 또한 미래를 생각치 않는 태의 심성으로 그는 바람에 휩쓸리듯
소장 1,000원
DF 외 1명
WET노블
3.7(103)
SM 천생연분 커플을 그린 [Sexual Fantasy]와 그 외전 [Sexual Reality], 시한부 남자의 생애 마지막 사명과 일탈을 그린 [목 놓아 울 사람]과 그 외전 [Prologue], 나라를 빼앗기고 성노예가 된 아름다운 왕의 잔혹한 동화 [왕의 노예], 이렇게 구성된 중편집이다. 보는 순간 항복을 외치게 만드는 세 가지의 이야기. 단언컨대 독자가 BL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이 이 한 권의 중편집 안에 모두 있다. 얼굴이 붉어지도
소장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