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코 아이 외 1명
리체
3.5(2)
집도 학교도 답답할 뿐. 쌓인 좌절감을 소소한 장난을 치며 달래 왔던 리쿠는 가까운 파출소에 근무하는 우키와 만났다. 리쿠를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 대해주는 우키의 곁은 리쿠에게 편안한 장소가 되었다. 이렇게까지 격렬하게 누군가를 원하는 감정에 리쿠는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이것이 사랑임을 깨닫는다. 점차 우키도 리쿠에게 마음을 보여주게 되지만 항상 서로 다른 나이와 처지가 둘의 앞을 가로막는데-.
소장 3,800원
퇴사
텐시안
4.1(124)
“……이서현, 데려와….” “도원 도련님. 지금은 안 됩니다. 치료하고 좀 쉬세요.” “그냥 데려와!” 오늘도 굳게 닫힌 문 사이로 고통스러운 절규가 흘러나왔다. 金 家의 역사가 그랬다. 네임의 상대자와 가장 먼저 결혼을 한 사람에게 넘겨주는 다음 대의 가주 자리. 그저 발현된 네임의 상대자를 먼저 찾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었다. 빨리 찾지 못하면 그저 끝없는 고통에 시달릴 뿐. 어서 ‘진짜 이서현’을 찾는 수밖엔 없었다. “이름이 이서현이에요
소장 3,300원
닉쿠네
이색
2.8(12)
조선 시대 한양에서 양반들만의 비밀 모임 ‘십선비회’가 조직된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치정과 계략. 모임의 일원이자 막내인 시골 양반 김수겸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 * * 입이 맞춰진 수겸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 단지 약에 취한 몸으로 약한 몸부림을 칠 뿐이다. 의미 없는 몸부림을 하는 와중에 우재의 손은 수겸의 옷고름에 닿고 수겸은 무슨 일이 벌
소장 4,000원
UDA
문라이트북스
4.5(265)
한 그루의 소나무가 지키고 있는 고고하고 푸르른 섬, 외솔도. 올해도 공모전에 낙방한 작가 지망생 수온은 형의 부탁으로 갑작스레 외솔도의 작은 별장에 내려간다. 아무도 찾지 않는 섬에 틀어박혀 한 계절을 조용히 나고 돌아오려던 그의 계획은 별장 관리인 노아를 만나게 되면서 완전히 틀어지는데……. 민박집 주인 겸 서핑 강사 겸 별장 관리인 송노아. 3년째 꿈만 먹고 사는 작가 지망생 유수온. 두 사람이 함께 그려갈 이 계절, 이 여름은 과연 어떤
해온
페로체
4.5(119)
어느 날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연인을 찾아 나선 존. 여기저기 떠돌며 그녀를 찾아다니던 어느 날. “넌 뭐야.” “섹스용 안드로이드입니다.” 우연히 들른 한 모텔에서 사라진 연인을 꼭 닮은 남성형 섹스돌을 만난다. 빼다 박은 듯 닮은 모습에 존은 단서가 될지도 모를 그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게 되고. “그럼 로이드(Roid)라고 해.” 섹스돌에게 ‘로이드’란 이름까지 지어 주며 차츰 가까워지는 한편, 기계임에도 인간보다 더 진실한 애
소장 2,000원
하빈유
녹턴
총 2권완결
3.8(8)
[녹턴T069] BL(boy's love) 작품입니다. “여기는 우리 영업 2팀의 큰 기둥인, 이 팀장!” “안녕하세요, 윤우진 씨.” 남자는 목을 까닥하며 입꼬리를 올렸다. 냉소적인 미소였고, 그것만큼은 어제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였다. 남자의 눈빛에는 분명히 나를 향한 적대감이 있었다. 그걸 알고 나서야 내가 느끼던 불편함의 이유를 깨달았다. “오랜만입니다.” ‘우진이 형.’ 비슷한 목소리에 가는 얼굴선. 하얗고 티 하나 없는 피부. 키는
소장 2,000원전권 소장 4,100원
편정
뉴콕
4.2(83)
범죄자를 교화하는 프로그램이 사회를 안정시키는 근미래. 권서진은 수상한 정부기관의 공고를 보고 한 범죄자의 정신 상태를 분석하기 위해 교도소로 파견되어 정체를 알 수 없는 특수 수감자 정가원을 만난다. “앞으로는 뭐든지 말 좀 해. 그래야 내가 널 알 수 있잖아.” “날, 알고 싶다고?” 이전의 상담자와는 달리 다정하고 명랑한 서진에게 여태 느껴본 적 없었던 온기를 느끼는 가원. “나가.” “그냥 여기 있기만 할게.” 대화를 나눌수록 두 사람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800원
허유비
에피루스
4.2(14)
타고난 그림 실력으로 유럽 일대에서 이름을 알렸던 백도일. 몰락한 천재, 후퇴한 재능, 양아치, 실패자. 싸구려 수식어에 파묻혀 지내던 어느 날. 열 살에 세상에 이름을 알린 천재 화가 이정우를 만난 건, 필연이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예술품도 감히 나를 이토록 설레게 만들 순 없었다. “백도일, 너 이런 식으로 일부러 나 괴롭히는 거라면…….” “난 사람 괴롭히는 데 취미 없어. 난 단지, 네 시야에 담긴 내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어.”
소장 2,700원
모르고트
마리벨
3.9(730)
진동장군 윤경협은 의형제인 선황의 아들 이혜를 맡아 키우게 된다. 그러나 윤경협은 방탕해져 가는 이혜의 사생활에 화를 내며 그를 내쫒는다. 사실 그 이면에는 당과를 달라 애교를 부리던 소년의 성장에 은밀한 마음을 품고 괴로워하던 사정이 있었는데-. 윤경협은 바로 후회하지만 엎질러진 물을 되담을 수 없는 노릇. 은이혜가 황제가 되고 윤경협은 그의 명령을 받아 잠자리 시침을 들게 된다. 감히 탐하지 못할 사내가 저를 원하는 것에 기뻐하던 윤경협.
소장 1,500원전권 소장 3,000원
인앤아웃
4.1(87)
“난 물이 무서워요.” 가진 건 잘생긴 얼굴뿐. 입만 열면 깬다고 악명이 자자한 후배 공해준이 수영장을 찾아왔다. 나랑 친한 것도, 인연이 있던 것도 아니었다. 그냥 단순히 같은 과 후배였다. 우리 사이에 특별한 관계를 부여할 만한 일도 없었다. “그러니까 선배가 좀 도와주시죠? 들어보니까 수영도 잘한다던데.” 하지만 공해준은 나한테 부탁했다. “왜 웃어요? 내가 물 무서워한다는 게 웃겨요?” “아니! 반가워서 그래, 반가워서.” 이 수업의 목
강마롱
젤리빈
2.5(2)
#현대물 #동거 #오해/착각 #서브공있음 #결벽증 #일상물 #힐링물 #미인공 #결벽공 #순진공 #까칠공 #상처공 #소심수 #순진수 #단정수 귀농을 하시게 된 부모님 때문에 살 집을 구해야 되는 상황에 처한 대학생 민재. 가진 돈이 넉넉치 않은 그는 룸메이트를 구하는 웹 사이트를 뒤지게 된다. 그러다가 완벽한 조건의 집을 발견하게 되는데, 임대 조건이 약간 이상하다. "조용하신 분, 깔끔하신 분, 외부인 출입 금지, 진짜 잠만 자실 분" 이라는
소장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