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원
페이즈
4.6(242)
시력을 잃은 이후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소경, 그가 머무는 어두운 광에 빛이 드는가 싶던 어느 날, 이무기의 제물로 선택되어 숲으로 보내진다. 그는 이무기의 숲에서 두려움과 묘한 자유를 만끽하다 승천을 앞둔 이무기 이룡을 만나게 되는데…. * * * “……이, 이룡 님?” 이 깊은 산속에 저만 있는 듯 사위가 고요했다. 소경은 조심스레 이름을 부르다 더듬거리며 곁을 살폈다. 한데 어딜 쓸어도 평평한 바윗돌만 닿을 뿐이었다. 원체 아무도 없던 양
소장 3,200원
수네
문라이트북스
4.7(75)
초등학교 교사 ‘나’는 성노리에 있는 월양초등학교 분교로 발령이 난다. 월양초등학교에는 불문율이 있다. 부임된 해에 성노리에 있는 분교로 출근해야 한다는 것. 다음으로 부임되는 교사가 오기 전까지 운이 좋으면 1년, 나쁘면 5년 내내 있어야 한다. 성노리의 평균 연령은 약 70세, 분교 학생 수는 여섯 명. 도시에서 나고 자란 나는 이 시골에서 어떻게 버텨야 할지 고민한다. 그러다 이장의 소개로 스물네 살짜리 남자아이 동주를 만나게 되는데…….
소장 3,000원
갓노식스
도서출판 팝북스
4.7(39)
내일모레 서른, 적당히 일하고 놀며 사는 준오는 매일 밤 애인에게 이별 통보를 하려다 포기한다. 세상만사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만, 빤한 코스를 매번 돌고 도는 자신이 권태롭기만 하다. 평소처럼 이별 통보에 실패한 밤, 준오는 지숙으로부터 그녀와 우현 사이에서 난 아들을 맡아달란 부탁을 받는다. 준오는 지숙의 부탁을 받아들이지만, 아이를 만난 첫날부터 후회한다. 아이, 범윤의 외모가 첫사랑이었던 우현과 너무 닮은 것. 그러나 범윤에게서 첫
불꼬막
해오름하루
3.8(33)
“아저씨, 저 좀 재워주시면 안 될까요?” 뒷골목에서 나름대로 유명한 깡패 범준은 어느 비 오는 날, 예쁘장한 남자 아이 하나를 발견한다. “너, 나 아냐?” “모르죠.” “근데 넌 애새끼가 겁도 없이 모르는 아저씨한테 재워달래? 내가 너 잡아가서 장기 털어내면 어쩔래.” “그럼 죽는 거죠.” 뭐 이런 새끼가 다 있어? 하룻밤만 재워달라는 놈은 언제부터인가 아예 얹혀 살기 시작했고. 범준은 이름 외에는 아무 것도 말해주지 않는 녀석에게 슬슬 정
소장 1,000원
서둥
비터애플
4.4(15)
17살의 시작인 고등학교 첫날에 이상한 전학생이 나타났다. 근데 쟤가 내 짝꿍이라고? 잘 좀 지내보려고 말을 걸어 봐도 무시, 또 무시. 나도 더 이상 신경 쓰고 싶지 않은데 왜 이렇게 눈이 가는 건지. 그러니까 그냥…, 그냥 나랑 친하게 지내면 안 돼? 풋풋한 청춘 고딩 하진이와 오린이의 달달한 첫사랑 이야기. *키워드: 학원물, 힐링물, 풋풋함, 첫사랑, 달달물, 공시점, 친구>연인 눈새공, 다정공, 순진공 / 까칠수, 미인수, 츤데레수
소장 2,700원
허니트랩
피아체
4.3(622)
평범한 고등학생 베타인 차새벽은 고등학교에 들어와 극우성 알파인 도파도를 만난다. 새벽은 파도가 첫만남을 핑계로 주위에 맴도는 게 귀찮고 의아하기만 하다. 어째서 극우성 알파인 쟤가 다른 반 베타인 나를? 그러다 새벽의 머릿속에 별안간 스치는 생각이 있었으니……. '쟤 혹시…… 왕따 아냐?' 멋대로 파도가 반에서 따돌림당한다고 오해해 버린 새벽은, 그날부터 측은한 마음으로 파도를 보살피고 챙기려 든다. * 여기까지 끌려온 이상, 그 극우성 알파
대여 5,000원
소장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