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변의 미학
노블리
5.0(1)
미치광이 남색가, 천 도령에게 스스로를 팔아넘긴 새벽. 새벽은 여동생을 위해 본래의 이름을 버리고 울새가 되어 그에게 안긴다. “아응! 읏…! 흐앙! 나, 나리잇!” “그래, 울새야. 잘 우는구나.” 함께 밤을 보낸 자들은 모조리 베어 죽인다는 소문은 거짓이었을까. 그는 다음날이 되어도 새벽을 죽이지 않고 정신없이 몸을 취하는데……. * “네 꼴을 좀 보거라. 얼마나 천박한지.” “그, 그읏….” “하아… 보거라. 네놈 낯이 얼마나 예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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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론
SNACK-B
4.7(221)
장안의 가장 유명한 창관, 월천루의 사내종인 선은 어릴 적 은인인 기조를 연모하지만 아이 취급을 당할 뿐이다. “저리 가세요. 바쁜데 곁에서 치근덕거리지 마시고요.” “네가 하는 짓이 귀여워 그런 걸 어찌해?”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자랐으니 속 타는 마음이야 제 몫이라 여겼다. 늘 변덕스러운 그에게 자신은 예외가 되었으니까. 그러나 불시에 찾아온 발정기를 두 사람은 함께 보내게 되고, “좋아해요, 나리…. 흐읏… 계속, 계속 좋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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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나
딥블루
4.4(11)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하늘에서 가장 존귀한 사내. 천존. 그는 자신의 반려를 찾으러 왔다며 우를 하늘로 데려간다. 그러나 우는 자신이 인간 세계에서 가졌던 것을 놓지 못하고, 자신의 인생을 망친 천존을 원망한다. 그는 원래 살던 인간 세계로 돌아가길 원하지만, 천존은 우를 놓아줄 생각이 없다. 그렇게 하늘에서 괴로운 시간을 보내던 우는 기회를 엿봐 다시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가고자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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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자
플레이룸
4.8(121)
봄이 한창인 삼월 삼짇날 태어나 이름이 봄 춘 자, 춘이가 되었다. 기근에 부모 형제를 잃고 하나 남은 막냇동생을 등에 업고 천지를 떠돌던 나날이었다. 그러다 춘이는 동생을 살리기 위해 저의 미색을 탐내던 사내 앞에서 옷고름을 풀었다. 그걸 시작으로 춘이는 들병이가 되어 사내들에게 몸을 팔았다. 어느 날, 그런 춘이의 앞에 나타난 세상 다시없이 다정한 경하 도련님. 춘이는 경하로 인해 얼어붙은 몸과 마음이 녹아내린다. 하지만 감히 넘볼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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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자란
찰떡벨
3.7(7)
“손 안 대고도 사정하게 해 줄게.” 태양신에게 바치는 제물이 되어 죽은 다루는 옥황상제의 자비로 달의 신이 된다. 그는 자신이 죽는 원인을 제공한 태양신 휘를 미워하지만, 휘는 다루를 옥황상제의 정부라며 무시할 뿐이다. 하지만 차갑고도 아름다운 달이 뜬 날 밤, 서늘한 눈빛을 한 휘가 다루의 침실로 찾아오는데…? #인외존재공 #인간이었수 #속박플 #수치플 * 찰떡벨은? 짧은 시간 강렬하게 즐길 수 있는, 찰떡 같은 고수위를 지향하는 단편 BL
당밀
페이즈
4.7(2,202)
*작품 소개(서문) ※강압적관계, 가스라이팅 등 비도덕 요소가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명망 높은 최씨 가문의 삼대독자인 지한에게 김서온은 늘 눈엣가시였다. 더부살이하는 고아 주제에 집안의 장남 행세를 하고, 아비의 총애를 빼앗고, 이제는 혼처까지 앗아가려 한다. 결국 가솔들이 집을 비운 날, 서온에게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미약을 사용하는데... * * * “형님, 제가 싫으십니까?” “…….” “저 또한 형님이 죽도록 싫었습니다. 존경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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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스
콕테일
3.7(51)
금라의 왕자 사월은 누이를 대신해 적국의 장군 온태산과 혼인한다. 그의 목적은 온태산이 방심한 틈을 타 목을 찌르는 것이었으나 암살은 실패로 돌아가고, 사내에게 완전히 사로잡히고 마는데…. “다리 사이에 이런 걸 달고 요망하게 내게 기어 들어오다니.” “흡… 하, 하지 마십시오, 제발….” “그대는 음인이 아닙니까. 양인의 씨물을 받기 위해 태어난 음인 말입니다. 이런 음산한 냄새를 풍기며 어찌 나를 속이려 했습니까?” 기어이 음인이라는 사실이
살사리
여름의BL
4.0(24)
키워드 #시대물 #동양물 #질투 #오해착각 #귀족 #전쟁 #역키잡물 #재회물 #계약 #신분차이 #나이차이 #삽질물 #애절물 #수시점 #애절물 #미인공 #강공 #냉혈공 #집착공 #광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순정공 #상처공 #존댓말공 #평범수 #무심수 #연상수 #도망수 #능력수 “그건 또 뭐야, 남편 대신 삼으려고?” 화가 난듯 이글거리는 눈빛과는 달리 킥, 장난스러운 어투로 말을 툭 던지더니 무릎 위에 올려놨던 투박한 내 손을 잡아챘다. “기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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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니
젤리빈
4.1(37)
#OO버스 #동양풍 #신분차이 #출산 #오해/착각 #왕족/귀족 #피폐물 #힐링물 #황제공 #강공 #능욕공 #위압공 #광공 #집착공 #개아가공 #임신수 #순진수 #소심수 #도망수 #굴림수 황궁에 묶여 살면서 황제의 노리개가 살고 있는 열향인인 주인공. 그는 자신의 뱃속에 황제의 아이가 들어섰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황궁에서 탈출을 계획한다. 자신을 학대하는 황제가, 뱃속 아이를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탈출하는 것이다. 황제가 중요한 행사로 자
무네송
레드라인
3.7(13)
#동양물 #선녀공 #관음공 #나무꾼수 #미남건장수 #앞문란수 #방탕수 #껄떡수 #아방수 #뇌맑은수 #공이었수 건실한 나무꾼 마중덕. 손에 든 도끼와 다리 사이의 도끼로 삶을 일궈가던 어느 날. 노루 한 마리를 만난 것을 인연으로 선녀의 날개 옷을 훔치게 된다. 날개 옷의 주인은 중덕과 혼인을 약속하고 첫날 밤, 정체를 드러내는데... 어쩐지 잘못 걸린 것만 같다. *** 아랫도리에 닿는 감촉에 서이는 괜한 심술이 났다. 당연히 저 풍만한 가슴
찰진궁둥이
2.5(2)
#동양풍 #신분차이 #애증 #원나잇 #오해/착각 #달달물 #코믹개그물 #하인공 #대형견공 #무심공 #츤데레공 #강공 #순진수 #초딩수 #허당수 #도망수 지체 높은 양반집의 자제인 이천은, 그러나, 술을 즐기고 기방 출입을 자주하며 방탕한 삶을 즐기고 있다. 오늘도 거하게 취해서 집으로 돌아오는 이천을 맞은 것은, 집안의 하인인 대호. 위압적인 덩치에 순한 얼굴을 가진 대호가 이천에게, 당장 아버님을 뵈어야 한다고 전한다. 그리고 들은체만체 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