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티토크 #지랄수 #절륜공 개강 총회 날, 수한은 채혁을 만나자마자 알았다. 이 인간, 나랑 같은 과구나.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신난 밤을 보낸 후, 수한과 채혁은 파트너가 된다. 그런데, “너…… 지난주 수요일에 뭐 했어?” “술 마셨던 것 같은데.” “누구…… 랑?” “있어, 너 모르는.” 언젠가부터 채혁이 자신의 연락을 피하는 듯한 느낌을 받은 수한. 그럴 수 있지 하면서도, 점점 더 신경 쓰이는 나날. 그러다, 또다시 그의 연락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