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의 이유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난 이우현. 며칠 뒤, 검은 정장을 입은 무리에게 납치되어 눈을 뜬다. 눈앞에 있는 사람은 사랑했던 남자, 신주원. 신주원은 이우현을 도망치지 못하도록 집에 감금한다. “너 나 두고 갔잖아.” “형, 그게 아니라. 그게 아니야. 나는 형을…….” “내가 없으니까 행복했어?” “미안해, 형. 미안해. 하나도 안 행복했어. 형 생각만 했어. 정말이야.” “버려진 새끼 마음이 어떨지 생각해 봤어야지, 응?” 과거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