촤
설화
5.0(1)
사귄다고 해서 달라진 건 없었다. 그래서 문제였다. 왜 안 달라지지? 혈기왕성한 스물. 결국 선을 넘어버렸다. “연우야. 우리, 해볼래?” 뭘? 하고 묻는 그 눈동자에 대고 나는 이렇게 말했었다. “섹스.” 내 말이 끝남과 동시에 연우는 내 손목을 잡고 벌떡 일어났고 나를 끌고 욕실로 향했다. 꽉 쥔 손에서 전해지는 열기에 알딸딸하던 정신이 홀딱 깨기 시작했다. “미친….어쩌자고 그랬어, 어쩌자고….!” 이 섹스, 해도 돼. 아니야. 안 돼.
소장 1,000원
천류희
페이즈
4.2(27)
*작품 소개 : ※작품 내 인물과 지명, 단체명, 사건 등은 모두 허구이며, 실제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본 작품에 가정 폭력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친구인 조까치의 계략에 빠져 박남자고등학교의 관제실에 취업하게 된 도상욱. 교실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오햇빛을 보며 절대 엮이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지만, 햇빛의 해맑은 멍청함에 서서히 빠져든다. *** “그러든지. 그럼 뭐 걸래?” “동정 내기 어때?” “동
소장 3,700원
은도담
라피스
4.8(101)
이유를 알 수 없이 동료들에게 배신을 당했다. 나를 죽이려드는 그들에게서 달아나던 도중 인간을 해치는 델타 종을 마주쳤다. 동료들이 델타 종에게 무참히 죽어가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았고, 이제는 내 차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이 나를 돌아봤을 때는 가슴이 아리도록 따뜻한 눈빛이었다. ‘그것’은 천천히, 천천히 내게 다가와 나를 조심히 들어 안았다. 나의 뒷머리를 커다란 손으로 감싸고, 늘어진 내 머리에 제 뺨을 애틋하게 기대었다. 내가 너
소장 3,000원
분홍밀크
아가테
3.7(3)
장장 십 년이었다. 그를 짝사랑한 기간이……. 그렇지만 결국 이어지지 못하고 그는 다른 사람과 결혼하고 말았다. 그 소식을 들은 나는 홧김에 술을 마시고 그를 닮은 호문클로스를 만들었고 그 일은 내 최대 실수가 되고 말았다.
소장 1,500원
라이손
땅콩사탕
2.6(5)
첫사랑 형이 남기고 죽은 아이를 홀로 키우는 선웅은 한적한 시골에서 가지 농사 중. 그러다 동네에 새로 생긴 비뇨기과에 가게 된다. ‘후후. 좀 귀여운데?’ 커다란 덩치에 순해 보이는 미소의 비뇨기과 원장 건우에게 흥미가 생겼다. 일부러 병을 만들어서 비뇨기과에 다시 가는 것까지 성공한 선웅에게 슬슬 플러팅을 날리는 원장 건우. “수술하려면 발기해야 하는데…” 건우의 빤히 보이는 도발에 선웅의 몸은 솔직하게 반응하기 시작한다. “흐응, 저 오랜
갓노식스 외 4명
필연매니지먼트
4.7(23)
낭만촉수/갓노식스 - 이웃에 사는 친구의 아버지 '영복'를 짝사랑 하던 '서경욱'은 영복의 딸인 강희가 결혼하고 분가 한 후 홀로남은 영복을 챙기게된다. 짝사랑에 괴로워 하던 경욱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의 몸에 기생하게된 촉수 '바이'의 부추김에 자신의 마음을 영복에게 전하게 되는데... 나의낙원/니나노 - 밑바닥 인생을 살던 '동주'가 어느날 고객으로 이상한 남자, '한승원'을 만나 산속 산장에서 보낸 며칠에 대해 추억하는 이야기 피는 안
갓노식스
도서출판 팝북스
4.5(38)
늦은 새벽, 수수께끼의 손님 ‘서인’을 태운 택시기사 ‘선일’은 딸아이 ‘애란’의 죽음으로 인한 후유증을 ‘서인’의 존재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새 조금씩 잊게 된다. 친아버지와 불화를 겪으며 마구잡이로 살던 ‘서인’ 역시 ‘선일’의 슬픔을 접하며 삶을 조금씩 다르게 받아들이게 되는데…….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서로의 존재로 인해 겪는 변화에 대하여. *소설작품집 [이야기를 들어줘]의 수록작으로 외전이 새로 포함 된 개정증보판입니다.
소장 2,000원
레네이제
해오름하루
4.9(9)
#현대물 #수시점 #자낮수 #동정수 #오해착각 #달달물 #원나잇 #삽질물 #짝사랑수 #미남공 #미인수 #순진수 #단정수 #소심수 #절륜공 #몸정>맘정 #순정공 #일상물 #잔잔물 #첫사랑 #다정공 #귀염공 #헌신공 #사랑꾼공 “그런데 진짜 내가 밥 사준다고 해서 모델 승낙한 거야?” “풉, 콜록.....!” 커피를 마시다가 그만 사레에 들렸다. 숨이 넘어갈 듯 기침하자 준이 내 쪽으로 걸어와 천천히 등을 쓸어내렸다. “진짜인가 보네.” “켁, 콜
4.8(9)
#현대물 #수시점 #자낮수 #서브공있음 #계략공 #오해착각 #달달물 #원나잇 #삽질물 #짝사랑공 #미남공 #미인수 #순진수 #단정수 #소심수 #절륜공 #몸정>맘정 #순정공 #일상물 #잔잔물 #첫사랑 #다정공 #귀염공 #헌신공 #사랑꾼공 #도망수 입구를 퍽, 소리 내어 꿰뚫듯 거칠게 침범하는 그의 성기가 버겁다. 미간을 잔뜩 찡그리며 비명 같은 신음을 내뱉었다. 자비 없는 거대한 살기둥이 순식간에 아랫배를 가득 메우는 바람에 숨이 막혀왔다. “헉
4.7(14)
#재회물 #삽질물 #리맨물 #사랑꾼공 #귀염공 #연상수 #소심수 #수시점 #계략공 4년이나 사귄 사람이 결혼을 이유로 헤어졌는데 누군가를 진지하게 만나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물론 완벽하게 내 스타일인 단정한 얼굴이나, 잘 관리된 잔근육투성이의 몸이 아깝긴 했지만. 그 넘칠 것 같은 정력 또한 아쉬웠었고. 그런데 신입 사원이라니? ‘내 이름 불러봐.’ ‘흐, 흐응, 하, 지후 형……!’ 큰 키에 다부진 체격, 나이를 묻지 않아도 당연히 나보다
농솜
뮤트
4.3(22)
무더운 여름날, 무더워서 무섭기까지 한 날씨에 돌쇠는 마님과 처음으로 만났다. 돌쇠는 기대로 부푼 제 가슴을 흔한 짝사랑이라는 말로 진정시키려 노력했다. 하지만, 다음 순간. “날이 이리도 더운데, 이렇게 껴입고 있기엔 옷이 너무 많다고 생각 않느냐?” 수줍게 열리는 꽃봉오리를 닮았던 그녀의 치맛단. 돌쇠는 그녀에게 달려들어 마음껏 꿈을 탐했다. 그러나 그 꿈의 끝자락에 걸린 것은, 꿈꿔본 적 없던 어느 감촉. 돌쇠는 허벅지에 닿는 단단한 감촉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