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날의 섬, 도여름은 이혼 직전인 부모님을 피해 할머니가 있는 이곳에서 방학을 나게 된다. 무당이 굿을 하는 것이 일상이 섬에서 도여름은 귀신처럼 기묘한 소년, 정여름을 만나게 되고. 무당은 서울로 돌아가려면 이 소년과 더는 만나지 말라며 비방까지 내주지만, 도여름은 자신과 이름이 같은 정여름과 계속해서 마주치게 된다. 정여름은 유명 배우의 혼외자이자 무당의 손자로, 섬에서는 무당의 후계로 삼으려고 하고, 신장병에 걸린 유명 배우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