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알게 됐어. 내가 사랑하는 남자가 게이란 사실 말이야.” 사랑하는 사람과의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스티브는 어느 날 약혼녀가 바람을 피우는 현장을 목격하고 이성을 잃는다. 그 한 번의 실수로 평생 직업으로 몸담고 있던 군대에서 내쫓기게 된 그는 우연히 카페에서의 인질극에 휘말리면서, 평온한 일상과는 작별을 고하게 된다. 완전히 새로운 직장과 사람들 속에서 지내는 동안, 스티브는 잠시 머무는 고급 건물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 신비한 매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