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소
B-Lab(비랩)
4.8(107)
강호의 풍파는 거칠고 삶에서 나아가야 하는 길은 험난하다. 붓을 잡고 꿈이 있던 사씨 가문의 소야는 결국 세도를 주름잡는 동창의 독주가 되었고 가람의 어리숙했던 초짜 자객은 조정에서 수배령을 내린 강호의 난당이 되었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모욕을 참고 견딘 십년, 어린 시절의 둘도 없던 벗이 오늘 서로 칼끝을 겨누게 되었다. 은혜와 복수, 계략과 모책, 숨겨진 비밀 그리고 고통과 괴로움…… 아득한 인생, 비록 걸어온 길이 고난과 역경으로 가득
소장 21,000원
녹서
인앤아웃
총 9권완결
4.8(1,011)
미쳐서. 돌아버려서. 어딜 감히 자꾸 도련님께 욕정 하느냐. 그분의 살결이 닿고 숨결이 닿는 것에 무어 그리 가슴이 뛰어서 잉걸 삼킨 짐승처럼 마음을 가누지 못하느냐는 말이다. *** 부귀영화가 흘러넘치는 서씨 가문에 어리석은 폐물이 있었다. 병약한 몸에 귀신이 들러붙어 주변인을 불행하게 만들다 못해, 온 가족을 잡아먹은 패역한 천살고성(天煞孤星), ‘서사겸’. 아버지가 자결한 뒤 모든 것을 빼앗기고 납치당해 죽을 날만 기다리던 사겸의 앞에,
소장 3,400원전권 소장 30,600원
SEOBANG
러스트
총 7권완결
4.5(68)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면 나라에 태평성대가 도래하리라.’ 예언 속 여의주의 아이로 태어나 가문의 기대와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자랐던 여보의. 그는 열 살이 될 때까지도 음인으로 발현하지 못해 한순간에 가문의 노비로 전락하고 만다. 이후로 십일 년, 긴 전쟁을 끝내고 드디어 태상장군 진왕이 돌아왔다. 이제는 무향(無香)이 되어버린 보의는, 진왕의 궁에 궁관으로 들어가게 되고. “너와 있으면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다.” 음인을 혐오하는
소장 3,500원전권 소장 24,500원
류재빈 외 1명
링크
총 23권
4.9(876)
‘난 길라잡이가 되는 게 꿈이야. 익수님을 지키고 인도하고 힘든 사람을 도와주고 싶어. 길라잡이란 이름도 멋지잖아.’ 반월은 꿈에 대해 말하면서 쑥스럽게 웃었다. 산하는 반월이라면 길라잡이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밝고 착하니까. 남들을 위해 사는 삶이 반월과 어울린다고 여겼다. 하지만 길라잡이가 되겠다던 어린 소년은 악수가 되어 버렸다. “반월이가 돌아올 방법은? 없어? 정말? 하나도?” “사특한 짐승이 깃든 몸입니다. 길라잡이가 정화
소장 3,500원전권 소장 80,500원
묵향동후
4.8(24,742)
<해당 도서는 4권(완결)에 성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1권부터 성인용 도서로 판매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마도조사> 2-下은 2020년 7월 30일(목)에 오탈자가 수정되었습니다. 기존 고객님께서는 도서를 삭제 후 재다운로드 받으시면 수정된 도서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사문을 배신하고 인간의 길을 포기한 악마, 이릉노조夷陵老祖 위무선. 그가 난장강 대토벌전에서 죽자 사람들은 환호한다. 이후 오랜 세월 외로이 떠돌던 위무선의 혼백은 금지된
소장 21,350원
총 10권완결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0원
맨살
툰플러스
4.9(82)
*본 작품은 허구의 사건, 지명, 인명 등을 다룬 가상 종교와 가상 세계임을 알려 드립니다. 저 앞, 여운이 넓고 기다란 바위에 앉아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있었다. 당황한 산하는 도망치듯 저도 모르게 몸을 돌렸다. 그 순간 여운의 머리카락이 은빛으로 흩날렸다. 돌아서던 산하의 몸이 그대로 굳었다. “라진아!” “응?” 세상은 가끔 꿈꾸지 않은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게 천년을 넘게 인간으로 버텨온 산하가 터득한 삶의 다른 장면이었다. 그리
소장 3,000원전권 소장 24,000원
금빛영혼
녹턴
총 6권완결
4.3(44)
#BE폭력주의 #인외존재 냉혹한 요수 학살자 신선 동백은 태상의 부탁을 받고 이무기를 처리하기 위해 간 곳에서 이름마저 까마귀인 요수 자오를 만나게 된다. 동백은 자오와 적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자오는 오히려 동백에게 호기심과 호감을 드러내며 먼저 접근해 온다. “전 선인님이 궁금합니다. 가령 예를 들면 옆구리의 커다란 상처는 어쩌다가 얻었을까 하는 것들이요.” 서로 마음에 품은 의심과 의문에 동백과 자오는 세 번의 문답을 약속하게 되
소장 1,100원전권 소장 20,600원
비천야상
4.6(306)
요족 공작대명왕의 아들이자, 반은 인간 반은 요족인 홍준은 임무를 부여받고 인간계로 내려와 요괴 퇴치 관청, 대당구마사를 찾는다. 요괴를 쫓는 도중 일어난 소란으로 용무군 이경롱과 악연으로 만나 그의 부하로 다시 재회하는데……! 장안에서 벌어지는 요괴들의 음모를 막기 위해 홍준, 이경롱, 막일근, 아태, 구영사 그리고 잉어 요괴 조자룡까지 대당구마사의 일원들이 한데 뭉친다. 형제인 듯, 연인인 듯 미묘한 사이의 홍준과 이경롱. 두 사람이 이뤄
소장 36,750원
아이셔
웨일노블
4.8(581)
배경/분야 : #현대판타지 #동양풍 #사방신 #판타지물 #요괴 #미스터리/오컬트 #사제관계 #나이차이 #사건물 #성장물 #구원 #인외존재 #미인공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먼치킨공 #수바라기공 #집없공 #미인수 #다정수 #헌신수 #단정수 #재벌수 #연상수 #능력수 ■ 인물소개 공: 주태양(20) 머리카락이 좀 개털 같은 미인. 어릴 때부터 자신을 돌봐주던 사람을 모두 불행한 사고로 잃었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23,500원
기맴복
MANZ’
4.7(49)
기이한 영을 타고나는 존재, 정화령(淨化靈). 오방신의 신묘한 힘이 깃들어 있는 서롱국. 몰락한 선문가에 정화령, 자오연이 태어났다. “무영 자씨, 오연. 세자 저하를 뵙습니다.” “재밌네. 정화령은 대부분 머리가 텅텅 비어 있던데.” 기실, 이유 없는 미움이야 숱하게 겪어 온 것이었으나 이와 같은 적대감은 처음이었다. 허나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엄격한 규율 속에서 온갖 압박을 받으며 자라났을 왕세자, 박일우. 그가 정화령이란 까닭으로
소장 3,600원전권 소장 32,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