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베타로 살아온 평범한 회사원 영환은 갑작스레 나타난 세현에 의해 "오메가" 의혹에 시달린다. 대기업의 본부장이자 알파인 세현은 영환이 그동안 자신이 기다리던 "운명의 상대"라고 우기기 시작하고, 부담스러운 선물공세까지 이어진다. 결국 참다못한 영환은 세현이 제시하는 성별테스트를 다시 받는 대신 테스트 결과가 베타로 나온다면 더이상 자신앞에 나타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걸고, 반대로 성별 테스트 결과가 오메가로 나온다면 잠자리를 함께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