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집착광공
딥블루
4.7(6)
“박는 맛은 네가 최고야.” 노예로 팔려 온 해리엇은 몇 년째 타락한 애완견으로 살고 있다. “저, 저도 주인님께서 박아……주는 게 조, 좋아요.” 매월 잔인한 ‘선발 시험’에서 살아남던 그는 항상 복종했다. “그래. 또 박히고 싶으면 다음에도 살아남으라고.” 그러나 주인의 애정은 한시적인 것. 해리엇은 ‘생존’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꼈다. 주인은 웃는 낯 뒤에서 항상 노예들을 평가했으니까. 고작 귀염받는다고 안심해선 안 된다. 언제,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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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거기김밥
로튼로즈
4.4(19)
신율은 무당 팔자를 타고 난 신가물이다. 단정한 얼굴과 성직자를 연상케 하는 금욕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만, 쉬이 풀리지 않는 인생 탓에 색귀를 뒤집어 쓰고 게이바의 공중화장실 역할을 자초하게 된다. 이후 신내림을 받게 되지만 제 몸 씌인 게 선녀가 아니란 사실을 모르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 방문한 큰 무당 백희연에게 갖가지 방법으로 정화를 받게 된다. 제 몸에 모신 상제의 명령으로 율을 자신의 몸으로 정화한 백희연은 율에게 흥미를 느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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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
시크 노블
4.2(1,446)
* 키워드 19세기 초 영국 시골마을/흑발 연하공/금발 연상수/복흑공/집착공/계략공/앵스트/감금조교/이복근친/반전요소 존재/굴림수/피폐물 “저, 나리. 생명의 은인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만 누구신지 존귀한 이름을 알 수 있을까요?” “달턴.” 나는 당황하여 입술을 뻐끔거렸다. 전대 주인인 제임스 달턴은 죽었다고 했다. 헨리 달턴은 먼발치에서만 보았으나 찬란한 백금발을 한 신사였다. 그러나 눈앞에 있는 남자의 머리는 밤하늘처럼 새까만 빛을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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