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복어
노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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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쏟아지는 밤, 돌연 내리치는 천둥과 함께 머리가 없는 시체를 발견한 연채. 정신을 차리고 보니 머리만 이세계로 넘어온 상태였다. 그러다 이상성욕자이자 저주받은 아름다운 왕 ‘아이작’의 오나홀 신세로 전락한 그. 지나친 구강성교로 지쳐 있던 어느 날, 연채의 앞에 머리 없이 떠돌던 ‘듀라한’이 나타난다. [머리가 여기에 있었구나.] 연채는 듀라한과의 결합으로 완전한 몸을 갖게 되고, 아이작에게 그동안의 치욕을 복수하는데……. “그동안 즐거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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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 모음
딥블렌드
4.4(25)
<연서는 온전히 돌아왔다> : 썩은 호두 #동양풍 #시대물 #궁정물 #동거/배우자 #애증 #미남공 #황제공 #강공 #개아가공 #미인수 #단정수 #적극수 #유혹수 #상처수 #왕족/귀족 말이 부인이지, 그저 팔려 온 것뿐인 신세. 어떤 취급을 받는다고 해도 아무 말도 못 한다는 것을 제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넌 내가 가진 것 중 제일 천박한 것이 아니더냐.” 숨 막히는 색향에 내쳐진 채 바들거리며 떨 수밖에 없었다. 그것을 고요한 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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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덕후
블레어
총 2권완결
2.6(16)
평범한 대학생 허시원은 로판 소설을 읽다 악역인 ‘시엘’ 공자로 빙의하게 된다. 게이인 허시원은 이 로판 소설을 자신에 맞게 장르를 BL로 변경함과 동시에 악역에서 벗어나려고 나름의 계획을 세우는데... 라옌, 캠벨, 루스... 그의 주변엔 온통 아름답고 치명적인 남자 캐릭터들 뿐. 과연 시엘이 선택할 남주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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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카오루 외 1명
크림노블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더니 드디어 문이 열리고 의사가 나왔다. 난처해하는 얼굴이다. 벌떡 일어나 다가가자 의사는 스바루를 힐끔힐끔 보면서 한층 난감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무슨 일일까? 나와 관련이 있나? 생각해 봤지만 그 소녀를 본 기억도 없고, 달리 짐작 가는 바도 없었다. “가능한 한 은밀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의사가 스바루를 배제하는 듯한 말을 했기 때문에 란의 미간에 핏줄이 섰다. 급히 란의 소매를 잡아당겨 달랬다. “나는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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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단
필연매니지먼트
3.6(76)
처음부터 끝까지 ‘씬만 있는 소설’ 제목이 없는 판타지 소설을 펼쳤다. 지독한 컨셉충 판타지 소설인 줄 알았더니, 목차대로 진행되는 마법서였다. 문제는 그 목차가 야설스럽다. 아주 많이. [목차] 3P BDSM (1) BDSM (2) 모브&벽고 산란&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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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새
M블루
4.0(426)
아아,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를 이렇게 불러 주실 테다. 우리 사랑하는……. “악마!” ……뭐? “악마다, 악마!” * 매일 밤 상대를 갈아치우며 자유로운 인생을 즐기던 서빈. 그 탓에 원한을 산 나머지 칼에 찔리고 만다. 정신을 차렸더니 알 수 없는 세계에서 ‘악마’ 취급을 당하는데……. 다른 건 모르겠고, 얼굴도 몸도 거기도 잘생긴 남자 천국인 이곳이 매우 만족스럽다. 색마 취급 좀 당하면 어때. 기왕 이렇게 된 일, 잘생긴 대물들과 즐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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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딱4
브랜디
3.8(18)
편의점 오후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나는 집 앞 골목에서 시커먼 그림자와 마주친다. 이게 뭐람, 웬 남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죽은 줄만 알았는데 잉어처럼 움찔움찔 파닥거리는 게 아무래도 살아있는 모양이다. “아저씨, 운 좋은 줄 알아요……. 오늘 내가 월급날이라 기분이 좋아서 당신 살려주는 거니깐 꼭 보은하세요.” 차마 못 본척할 수가 없어 하는 수 없이 집으로 데려간 남자는 자신을 마왕 루시퍼라고 주장하는 미친놈이
크림 노블
3.3(23)
무슨 짓이냐고 아우성칠 새도 없이 혀가 구강을 헤집었다. 머리를 단단히 붙들린 탓에 도망칠 방도도 없이 란의 타액을 삼켰다. 꿀꺽 넘어간 걸 확인한 란이 입술을 뗐다. “뭐하는 거야!” 뒤늦게 항의하며 따귀를 날리려던 때였다. “우와, 다행이다. 말이 통합니다!” 유가 기뻐하며 달려드는 바람에 스바루도 ‘어, 통하네.’라고 생각했다. 유가 실례했다며 황급히 한 걸음 물러났다. 스바루가 들어 올린 손을 맥없이 내리고 란을 올려다보자 그는 턱을 쓰
노룻
2.5(11)
21년 가까이 대한민국 땅에서 남 부럽지 않은 부유한 인생을 살아온 이환. 어느 날 갑자기 스스로 명계에서 왔다고 칭하는 무언가에 의해 다른 차원으로 이동되고 만다. 그렇게 아무 것도 없이 맨 몸으로 떨어진 곳은 바로 전쟁터였다. 이 전쟁의 총 지휘관인 카인데르온 후작의 눈에 들게 된 이환은 그를 따라 후작가에서 생활하기 시작한다. 훌륭한 참모로 인정받으며 좋은 대접을 받는 것 까지는 좋다. 그런데, 이 후작의 눈빛이 뭔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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