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대표의 비서 생활 3년 차 신지훈. 그는 어느날 모시고 있는 대표님이 게이이며 자신을 좋아한다는 고백을 듣는다. 모태솔로에, 소심하며, 여자가 좋은 지훈은 괴로움에 몸부림치다 퇴사까지 생각한다. 대표님의 고백 이후, 집으로 돌아온 지훈은 밀린 웹소설을 보다가 호기심에 BL 소설을 읽게 되고, 잠시후 컴퓨터 속에서 나타난 커다란 빛에 의해 그 소설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대표님이 왜 거기서 나와? 대표님과 똑같이 생긴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