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베츠
피크
총 3권완결
4.0(41)
나 에녹 엘 슈르제네는 내가 너무 좋다. 세상은 나에게 친절하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누구도 방해하지 않는다. 왜? 나는 슈르제네 제국 황자니까. 황위 계승 서열 12위. 야망 없는 자에게 적당히 애매한 서열만큼 아름다운 건 없다. 황태자인 형님을 존경해 마지않고, 그저 있는 듯 없는 듯 황족으로서의 혜택이나 누리면서 인생 편하게 살다 가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고 살고 있다. 그런데 요즘 고민이 생겼다. 다른 누구도 아닌 루카스 때문에. 갑
소장 2,900원전권 소장 9,200원
우라기
FAINT 페인트
4.8(42)
* 본 작품은 현대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가상세계관이므로 참조 부탁드립니다. * [떠돌이검사공 X 저주걸렸수] 저주로 인해서 일출 후에는 시계로, 일몰 후에는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는 편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서 지내다 자신에게 저주를 건 ‘피의 주인’을 찾으면 저주를 풀 수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그러던 중 시계 상태인 편월은 우연히 떠돌이 검사 서휼의 손에 주워지고, 사람이라는 걸 들키는데……. “앞으로 누가 물어보면 그냥 애인이라고 말하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금보리
LINE
3.7(13)
열무는 어미와 형제들이 홍하를 떠날 때에 혼자 남아 닭 계원의 밑에서 일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여러 수족들과 지내는 어느 날 밤, 등이 켜진 하늘 길을 따라 마차가 내려왔습니다. 태천을 다스리는 이무기 주창망 님의 아들 양망이었습니다. “내 이름은 양망인데, 네 이름은 무어냐?” “나는 열무, 열무야.”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 열무와 양망의 사이가 좋아질수록 그들을 떨어트리려는 자들이 늘어갑니다. 장차 태천을 다스릴 양망과 우물 안의 개구리일
소장 3,700원전권 소장 7,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