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나무
비욘드
총 3권완결
4.0(179)
“…궁금한 게 있는데, 너 누구야?” 수많은 의문을 함축한 질문이었다. 아무리 눈앞의 그가 태형이 만들어 낸 무의식이라지만, 스물일곱이 된 이제야 다시 나타난 이유가 궁금했다. “네가 좋아하는 사람.” 진지하게 물은 것에 반해 장기현은 가볍게 대답했다. 젖은 머리칼이 반듯한 이마에 흐트러져 있었다. 갸름한 얼굴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너무 정곡이라 할 말이 없어?” 그가 짓궂게 웃었다. 가슴이 울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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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잉치 외 1명
B cafe
3.9(55)
“누리야, 기다려…! 흐어엉…….” 어린 시절 고한누리의 뒤꽁무니만 쫓아다니던 전학생 서연우는 잘하는 거라곤 웃고 우는 것밖에 못 하는 못난이였다. 그런데, “뭘 쳐다봐, 씨발.” 아무리 못났다고 해도 헤헤 웃던 순둥인 어디 가고, 웬 재수탱이만 여기에 있지? 좋은데 아닌 척, 신경 쓰이면서 모르는 척.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 아이의 귀여운 삽질 스토리! “손 잡아줘.” “……뭐?” “아무것도 안 해도 되니까 손만 잡아주라고.” “하.”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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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모
더클북컴퍼니
총 2권완결
4.3(92)
우연히 만난 아름다운 대갓집 도령 도태도와 첫눈에 사랑에 빠진 금강산 선인 이선. 그러나 태도는 달포 후면 죽게 될 거라는 법사의 예언을 듣고 죽기 전에 금강산 유람을 하러 온 것이었다. 이선은 태도의 수명을 백 일 늘려 주는 대가로 천 년 동안 잠들기로 하고 그의 마지막 백 일을 함께 한 후 천 년의 깊은 잠에 빠진다. 천 년이 지나 병약했던 도태도는 육신은 건강하지만 한없이 불행한 소년 강태도로 환생하고, 태도의 목숨이 위험에 처한 순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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