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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작품
총 4권완결
4.2(24)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 찾아온 것이니 긴 잠을 깨운 무례를 용서하소서.” 눈앞에 닥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요괴의 봉인을 풀어 버린 도사 예류하. 500년 만에 눈을 뜬 이무기, 청현은 자신을 깨운 예류하와 강제로 계약을 맺는다. 자신의 여의주를 훔쳐 간 요괴를 잡기 위해서. “여의주만 찾는다면 주박을 풀어 너와의 계약을 파기해 주마.” “어째서 그 일을 돕는 것이 저여야만 합니까?” “이대로라면 복수는커녕 내 몸 하나 지키기 어렵다.
상세 가격소장 3,000원전권 소장 10,800원(10%)
12,000원총 3권완결
4.4(59)
뼈만 앙상히 남은 사내의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죽은 시체처럼 그곳에 있은 지 3년의 시간이 흘렀건만 달라진 것은 시들어가는 몸체뿐이었다. 이미 썩은 듯 몸 곳곳이 검게 물들었고 지독한 악취가 났다. 마지막으로 끼니를 챙겼던 때도 기억나지 않았다. 어느 순간부터는 호수 물로 입만 축이던 짓도 하지 않게 되었다. 잊고 살라던 연인의 마지막 유언은 알고 있지만, 사내는 차마 그 유언을 들어줄 수가 없었다. 이젠 숨 쉬는 것도 고달프게 느껴져 차라리
상세 가격대여 3,000원전권 대여 10,400원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0,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