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다홍
툰플러스
총 4권완결
4.5(123)
하루아침에 토끼가 되어버렸다. 조루 아니고 진짜 토끼가. 문제는 5년 된 애인이 같은 토끼가 아니라 호랑이다. *** “있으면 대답해야지.” 육식동물이 사냥하듯, 소리 없이 한 귀퉁이에 그가 자리를 잡았다. 그러고는 이불을 천천히 들어 올렸다. 그 안으로 덜덜 몸을 떨고 있는 토끼가 보였다. 연분홍빛의 조그마한 토끼가. “토끼?” “으흐……!” 올망졸망한 눈으로 토끼가 된 은호가 이범을 올려다보았다. 곧 은호의 눈이 충격으로 물들었다. “흐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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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쵸영
B&M
4.7(158)
지하굴의 애정 전선은 이상 무. 여전히 잠자리도, 성격도 괴팍하지만 애정만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그렇게 평범한 나날이 이어지는 중이었는데. “형님 일어나세요. 벌써 한낮인데 그래도 식사는 하셔야죠…….” 아아……. 이건 신종 괴롭힘인가. 존댓말을 쓰는 칼튼이라니, 카시안의 목덜미가 공포로 축축이 젖었다. 닥터가 만든 신약이 불러온 평범하지 않은 나날. 기억만 과거로 돌아가든지, 혹은 몸도 같이 어려지든지. 둘 중 어떤 효과가 나타날지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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