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 체험을 했거든. 그런데 내가 사모했던 아가씨... 그 아가씨가 바로 너였어.” “...예?” “네 앞길을 꽃길로 만들어 줄게. 그러니까 이제 우리만 생각하자.” 흑해건설 영업팀 소속 남중구는 사사건건 괴롭히는 최악의 사수 김상한 대리의 말에 어처구니를 상실하지만, 꽃길만 만들어 준다는 말에 혹해 잠시 응하다가 뒤통수를 치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두 사람에게 지방 동반 출장의 날이 찾아오고, 상한의 진실된 모습과 농밀한 입맞춤에 마음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