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 루우 외 1명
크림노블
2.7(3)
“그대는 내 것이야.” 낮은 목소리로 단언한 마라크가 유마의 허리에 걸터앉아 유마를 내려다봤다. 여태 강력한 눈동자를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한순간도 자신을 놓치지 않는 눈동자가 참을 수 없이 무서웠다. 그의 일방적인 주장에 분노한 유마는 떨 정도로 두려워하면서도 과감하게 반박했다. “저는 당신의 것이 아닙니다.” 양손으로 침대를 짚고 몸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불쾌한 듯이 한쪽 눈썹을 들어 올린 그에게 붙잡혀 버렸다. “나보다 야
소장 3,800원
우에하라 아리아 외 1명
0
<키워드> 현대물, 궁정물 동거/배우자, 계약, 신분차이 미인공, 다정공, 사랑꾼공, 연하공, 순정공 다정수, 평범수, 순정수, 연상수 외국인, 왕족/귀족 삽질물 <책 소개> 사이드가 하루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던 손길을 멈췄다. 강한 의지를 숨긴 아름다운 녹색 눈동자로, 하루를 똑바로 내려다보았다. “그때, 네가 위험을 무릅쓰고 내 앞으로 뛰쳐나와 주지 않았다면 나는 형님들에게 붙잡혀 현 국왕의 부름에 응하지 못하고 위기에 처했을 거야. 어릴
<키워드> 현대물 외국인, 전문직물 계약 다정공, 능글공, 재벌공, 순정공, 절륜공 명랑수, 평범수, 츤데레수, 외유내강수, 순정수 잔잔물, 3인칭시점 <책 소개> “아직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해……?” “……! 아아악!” 크리스의 냉담한 목소리가 들린 순간 기절할 만큼 강한 통증을 느꼈다. 청바지 너머로 성기를 비틀어 뽑아 버릴 듯 움켜쥐는 바람에, 카이리는 목을 뒤로 젖히며 소리쳤다. 크리스의 팔을 잡고 있던 카이리의 손이 힘없이 바닥으로
에스미 리나 외 1명
엘프노블
3.5(2)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의 손자라는 이유로 주변의 기대를 지나치게 받던 리토는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는 공황 상태에 빠질 만큼 제대로 된 연주를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런 고민을 안은 채 바이올린 썸머 스쿨을 수강하려고 방문한 영국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젊은 바이올리니스트인 크리스와 우연히 만나고, 교회에서 혼자 연습하던 리토의 바이올린 연주를 들은 크리스는 그 후로 리토와 함께 바이올린을 연주하자고 하며 날이 갈수록 진한 스킨십을 이
소장 3,500원
유리노 나오 외 1명
리체
3.9(7)
미국 주립 도서관의 사서인 마사토는 자신을 마피아에게서 숨겨 주는 것의 대가로 팔루자 왕국 제3왕자인 사피르의 애인이 된다. 마사토가 한눈에 마음에 든 사피르는 최음제로 녹아든 마사토의 몸을 마음껏 탐하고 자국의 하렘으로 데리고 온다. 기간이 한정되어 있는 애인 계약일 터인데 국민을 생각하는 사피르에게 끌리기 시작한 마사토. 하지만 마사토가 사피르에게 접근한 것에는 어떤 목적이……. 오만한 아랍 왕자x미스터리어스한 미모의 도서관 사서의 에로틱·
이토 유키 외 1명
3.8(24)
「내가 나오의 모든 것을 돌볼 거야.」 천애고아에 낯을 가리는 나오유키는 헤이즐 색의 눈동자를 가진 단정한 외국인 류시에게 갑자기 키스를 당한다. 반려가 되어 달라는 애원을 거절하지 못하고 류시의 호화 저택에서 생활하게 된 나오유키. 목욕, 식사, 안아서 옮겨 주기부터 부끄러운 행위까지……. 그가 직접 나오유키의 모든 생활을 돌보아 주는 동안 상냥함에 굶주렸던 마음이 뜨거운 구애로 가득 차오르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나오유키는 류시의 엄
3.0(5)
오스트리아 역사 공부를 위해 동경하던 빈에 유학을 온 하루키. 고달픈 생활 속, 식비를 줄여서 연구에 몰두한 나머지 자료 수집을 위해 방문했던 저택에서 쓰러지고 만다. 저택의 주인인 클라우스 후작은 그의 실태에도 화내지 않고 하루키의 패트런이 되어 지원을 해 주겠다고 제의한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워했던 하루키도 그의 거짓 없는 친절에 마음을 바꾸고 의지하게 된다. 신분의 차이는 있지만 두 사람은 좋은 친구 관계를 쌓아 갔다. 우연히 그의 체온이
사오토메 아야노 외 1명
3.1(30)
생이별한 쌍둥이 남동생을 찾으러 마리헬라 왕국을 방문한 치사토. 그러나 가이드라며 다가온 남자에게 속아, 암시장 경매에 상품으로 출품되고 만다. 미약에 취해 부끄러운 모습으로 구경거리가 된 치사토를 사겠다며 많은 사람들이 입찰한 가운데, 거액의 돈과 위협으로 치사토를 산 것은 도적단 두목 사쿠르였다. 낙찰된 상품은 낙찰자의 첩 노예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안기는 것이 규정. 치사토는 쇠사슬에 묶인 채 무자비하게 뜨거운 그것에 농락당
츠바키 미레이 외 1명
3.9(29)
그대를 나의 황비로―. 네가 아니면 누구도 허락지 않으리. 예언을 할 수 있는 눈동자를 가지고 태어난 레이란. 백성들을 위해 륜국의 황제에게 억지로 시집을 간다. 하지만 륜국을 공격한 카이국의 황제 오가이에게 몸을 바치게 되고, 자신을 범하던 오가이에게서 홍염의 군신을 보게 된다. 륜국을 위해서 오가이를 없애기로 결심하지만 거침없이 다가오는 그에게 자꾸만 마음이 흔들린다. 결국 군신을 오가이의 몸에서 해방시키는 방법을 알게 되지만, 레이란은 망
이케도 유코 외 1명
울프노블
작고 예쁘장한 외모지만 자신의 업무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열심히 임하는 카즈사는 출장 간 나라 알바라에서 국왕 시더의 구혼을 받는다. 그런데 뜻밖에도 카즈사의 마음을 빼앗은 것은 국왕의 동생 클레오였다. 카즈사는 자신의 감시역이자 호위역인 그에게 마음을 고백하지만, 국왕에게 굳은 충성을 맹세한 그는 때때로 열띤 시선을 보내면서도 끝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데……. 마치 태양과 달처럼 대조적인 두 남자에게 휘둘리던 카즈사는 시더의 유혹을 회피하면서도
소장 2,500원
코즈키 미야코 외 1명
크림 노블
“당신은 일본분이신가요? ……아니, 실례했습니다. 마르카 왕실분이십니까?” “네?” “아닙니까? 당신이 차고 있는 황금색 벨트는 분명 타마코 왕태후님의 것이었는데요. 마르카 왕국의 장인은 전통적으로 섬세한 금세공을 잘하지요. 특히 누금 세공은 이제 세계에서 마르카 장인밖에 만들 수 없습니다. 그 벚꽃 문양이 그려진 누금 벨트는 왕비가 된 타마코 님을 위해서 전 국왕 레오네 7세가 손수 디자인한 물건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실제로 보는 건 처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