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집안을, 가문을 지키기 위해 페디그리가의 소백작- 리안 페디그리는 황태자를 찾아가 한 가지 부탁을 하게 된다. “페디그리 백작가가, 내게 무얼 줄 수 있지?” “……뭐든 드리겠습니다. 황태자님께서 바라시는 거라면, 그게 무엇이든.” 이제 와 자존심 같은 것은 부릴 수도 없으리라 감히 예상했으나……. “내 좆을 빨아 네 안에 사정하게 해. 나를 얼마나 즐기게 해 주느냐에 따라 도와주도록 하지.” 그렇게 시작된 베르기스와 리안, 둘만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