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작품은 2019년 출간되었던 동명의 작품의 재출간작입니다. 일부 오탈자가 수정되었으나 기존 내용과 동일한 점 작품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어릴 적, 고아원을 뛰쳐나와 길거리 생활을 하던 준제에게 도준이 손을 내밀었다. “몇 살? 학교는?” “이제 열여섯 살이고, 하, 학교는 안 다녀요.” “열여섯 살? 훨씬 어려 보이는데. 학교 다니고 싶지 않아? 너 나 따라갈래?” 그 이후부터 준제에게 우도준은 절대적인 구원자이자 첫사랑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