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U
비숍
총 2권완결
4.1(23)
*본 소설은 가상의 세계 및 인물을 배경으로 한 픽션으로, 의학적 지식, 법학적 내용이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1부 광해파의 보스, 광해진. 과거 배신을 당해 혼자가 된 후, 사람을 들인 적 없던 썰렁한 그의 옥탑방에 의뢰자가 맡긴 물건(?) 하나가 들어왔다. 그것도 잔뜩 털을 세운 사나운 괭이가. “개새끼라더니, 괭이 새끼구만?” 책상 밑에 숨은 소년의 안광은 야행성 살쾡이처럼 형형했다. 보기 드물게 수려한 상판은 두려움을 넘어선 광기에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글사
베아트리체
4.1(17)
겨우 15살 때의 일이었다. 그에게 선택받기 위해 총을 잡은 것은. “앞으로는 나를 위해 일하는 거야.” 미소와 함께 건네진 한 마디에 순종적인 개가 되어 그를 따랐다. 그날부로 이한은 재현의 유일한 구원자이자 모든 일의 목적이 되어 주는 원동력이 되었으니까. 하지만 수년간 자리를 비웠던 백월(白月)의 회장이 저택으로 돌아온 뒤. “비서님, 얼굴…… 왜 그래요?” “……알잖아. 일하다 보면 이 정도는 흔한 거.” 항상 단정했던 이한은 매무새가
소장 2,600원전권 소장 5,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