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친구로 자라온 두 사람. 민태오와 이지찬. 괴로운 현실과 친구를 향해 자라나는 마음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태오가 선택한 건 야구...! 투수로서 메이저리거 생활을 하던 태오는 5년 만에야 한국으로 돌아온다. 에이전시 대표가 된 지찬은 계속해서 태오와 친구 관계를 회복하려고 노력한다. “이지찬, 나 게이야.” 숨길 수 없던 감정은 자꾸 부딪치고, 엇갈리기만 하는데... 내가, 경고했잖아. 그런데도 이렇게 흐트러져서는 내 앞에 서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