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날뛸지 모르는 발이 예쁜 박석연과 내가 바로 명품인 진여원의 로맨틱 코미디. 박석연은 모종의 사건으로 권고사직을 당한다. 대학 선배의 추천으로 새로 취직한 곳은 ‘윰’이라는 슈즈 회사. 수영장, 테니스장, 기가 막힌 맛을 자랑하는 에스프레소 머신까지 부족함이 없는 이 회사의 단점은, 바로 사장인 진여원! 대학 시절 자신을 아웃팅 시킨 장본인을 진여원이라 생각하고 있다. 다짜고짜 사표를 내야 하지만, 박석연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