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네덕에
뉴콕
4.8(87)
어느 춘곤증이 몰아치는 4월, 나는 자리에 엎드려 자기 위해 옆자리 김종배 선생님에게 당당히 요구했다. “김 선생님, 선풍기 좀.” “아, ‘강’으로 틀까요?” “아뇨, 꺼 주세요.” “네.” 그러더니 끄고 나서 바로 에어컨을 틀더라. “김 선생님. 펜 좀 빌릴 수 있을까요?” “? 네.” 그에 대한 보답으로 5교시 수업 시작 전에 몰래 볼펜심만 빼서 돌려줬다.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바로 품속에서 멀쩡한 펜이 가득 든 필통을 꺼내놓는 선생님은
소장 3,200원
오카
원스
총 2권완결
4.6(5)
병원 재무과에 근무하며 평범한 일상을 지내던 강도영. 후임으로 들어온 신입사원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일주일 된 제 신차를 택시로 착각한 것도 모자라 먹은 것들을 토해내며 뻗어 버린 그놈이었다.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리며 분노케 하던 놈이 왜 귀여워 보이고, 사랑스러워 보이는 것일까.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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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윤송블린
3.6(51)
에드워드는 벤자민에게 치한 짓을 했다가, 그에게 복수를 명분으로 희롱을 당하고 만다. 지하철 화장실에서 진한 거사를 치르고 헤어진 둘. 그리고 다음 날. 에드워드는 어제부터 출근한 신입사원이 전날 자신과 화장실에서 신나게 허리를 흔들어댔던 벤자민임을 알게 되는데……. *** “일부러 이런 조용하고 인적 없는 곳으로 날 유인한 겁니까?” 전혀 아니었다. 진짜 1g의 사심도 없이 순수하게 회사에 들어온 신입을 위한 안내였을 뿐인데, 에드워드의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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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6화완결
4.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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