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리오넬은 실로 오랜만에 그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예술과 조우했다. 그것도 TV. 하필이면 CNS의 월드 뉴스 코너에서. 그는 곧장 해당 갤러리에 연락을 걸어 방금 본 그림을 사겠다고 말했으나 돌아온 대답은 ‘직접 그림을 보지 않은 이에게는 팔지 않는다’는 냉정한 거절이었다. 결국 그는 일정을 조정해 직접 영국으로 날아가기로 결정. 그리고 그 갤러리에서 다시 한번 만나게 된다. 단번에 그의 마음을 강렬하게 사로잡은, 아름다운 남자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