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물꾸멍
12어클락
4.8(41)
#고수위 #약피폐 #모럴없음 #양성구유 #인외공 #다공일수 #굴림수 엔돌 숲 깊은 곳. 한 버려진 신전에서 핀은 수많은 마물의 알을 낳으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핀은 누군가가 그를 건드리지 못하도록 몸속에 슬라임의 촉수를 품은 채 호수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마물을 퇴치하러 온 붉은 새벽 용병단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이 건네는 인간적인 따스함도 잠시뿐. “어이, 골칫덩이들아. 저 녀석 잡아서 몸 좀 뒤져 봐라.” 핀에게서 마물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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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2)
#고수위 #약피폐 #모럴없음 #양성구유 #인외공 #굴림수 남들과 다른 몸을 가진 핀은 늘 로브와 마스크를 두른 양부와 단둘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양부는 핀의 생일을 맞아 그를 엔돌 숲으로 데려가고 핀은 깊은 숲속에 마련된 새하얀 제단에 놓이게 되는데……. “아가. 너는 지금부터 숭고한 존재가 될 거야. 이 세상의 버림받은 이들을 구원할 존재 말이다.” 그다음, 핀은 그제야 볼 수 있었다. 수많은 마물이 저를 바라보며 자지를 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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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신물
페로체
4.3(96)
형은 내가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다른 곳을 보려 하면 턱을 잡아 자신을 보게 했고, 다른 사람을 만나려고 하면 나를 옭아매어 바깥에 나가지 못하게 하려고 했다. 내 유일한 가족인 형과 나의 집은 감옥이었다. 갑갑하지만 안온하고, 또 안정적인. 하지만 내가 정말로 ‘형을 거스를 수 있을 정도로’ 커 버렸다는 걸 형이 자각한 순간 평온한 줄만 알았던 삶은 깨어졌고, 내 집은 그대로 나의 지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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