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새
아미티에
총 2권완결
4.6(160)
몇 년 전, 이든은 아이를 거둔 적이 있었다. 자신이 하는 일이 뭔지도 정확히 모른 채, 그저 심부름이나 하는 줄 알고 마약 운반책으로 그 자리에 나온 고작 열일곱 살에 불과했던 깡마른 남자아이 하나를. 꼭 어릴 적 자신 같아서, 얼마 되지도 않는 빚에 시궁창을 구르는 꼴이 거슬려서, 몇 달 곁에 두고 보살핀 게 전부였다. 그리고 한국을 떠나 홍콩에서 지낸 것이 벌써 7년. 지금쯤 소개팅이나 하고 다니는 대학생이 되었겠구나 생각했는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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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상품권
뉴콕
4.4(20)
천살고성[天殺孤星]. 태생적으로 주변 사람을 해치며 스스로 고독해질 천명. 이 천살고성을 타고난 청진 역시 몰아치는 불운에 억눌리고 광마가 되어 스스로 무너져 내리고 만다. 하여 그의 하나뿐인 제자, 염연은 무너진 스승을 구하기 위해 제 목숨을 끊어 ‘금단술(금지된 술법)’을 펼친다. 청진의 천살고성 운명을 자신한테 가져오는 동시에 시간을 돌이킴으로써, 스승께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일은 인과응보가 되어 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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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체
4.5(103)
[본편] 얻어맞는 건 부지기수였다. 때리고, 가두고, 굶기고, 급기야는 모친의 장례까지 지킬 수 없게 한 악질 스승, 송초문. 진묵은 저를 괴롭힌 송초문을 인간 돼지로 만들고, 그의 외모를 본뜬 인두겁을 써 ‘송초문’인 척 행세한다. 머잖아 입문할, ‘송초문의 조카’로 알려진 사청고를 곁에 들이기 위해서…. 그 이유는 피에서 피로 연좌되는 복수심 때문이었다. ‘너와 가족의 정을 만들어 보련다.’ 피맺힌 원한을 송초문의 조카 사청고에게 덮어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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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음
B&M
4.7(135)
키워드: 미인공 미인수 / 연하공 능력수 / 집착공 철벽수 / 동정공 능숙수 / 애절물 ※ 본 도서에는 강압적 장면, 트리거 요소(자해)가 포함되어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불법 도박장 ‘데 헤도네’의 소문난 미인이자 업주의 첫 번째 보물이던 128번은 한날, 거액을 들여 자신을 산 귀족에게로 팔려 나간다. “오늘부터 네 이름은 아힌이야.” 무명 소년에게 따뜻한 거처를 제공하고 이름을 만들어 주며 자신을 하리 일리어라고 소개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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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우
4.2(75)
#동양풍 #시대물 #미스터리/오컬트 #인외존재 #금단의관계 #신분차이 #나이차이 #구원 #전생/환생 #첫사랑 #재회물 #계약 #시리어스물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냉혈공 #집착공 #광공 #절륜공 #상처공 #미인수 #순진수 #적극수 #헌신수 #단정수 #짝사랑수 #얼빠수 -대사형은 내 목숨을 지키다 죽었고, 나는 대사형의 시신을 지키다 죽었다.- 정파의 후기지수 중 제일로 손꼽히는 매화산파 제일검 윤청화에게 첫눈에 반해 버린 그의 사제, 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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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해머(AreYOUok)
페로체
4.5(49)
오랜 친구이자 옛사랑의 장례식장에서 그 애와 재회했다. 임서현, 나의 친구가 남긴 아이. 친구와 똑 닮은 눈동자에 친구를 비쳐 보던 중, 어느샌가부터 나를 오롯이 담고 있는 아이의 눈을 똑바로 보게 되는데. “좋아한다고 말한 사람 앞에서 왜 이렇게 무방비해요.” 상처와 상실을 핑계로 그와 함께하는 데 성공했다. 조우영, 나의 오랜 사랑. 그와 함께할 수만 있다면, 그를 가질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못 할 것이 없었던 나의 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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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바람
더클북컴퍼니
4.2(22)
「죽고 싶은 거라면, 나랑 함께 가지 않을래?」 스무 살의 대학생 윤지완은 중학교 때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 감금당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그 경험은 남들이 얘기하듯이 힘들거나 끔찍한 것이 아니라, 자꾸 떠올리며 곱씹게 되는 왠지 아련한 것이었다. 지완은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그 남자를 다시 만나고 싶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 그런 그의 눈에, 어느 날 한 남자가 들어온다. 햇살 아래 서 있어도 밤 같은 이상한 남자, 김재성. 지완은 왠지 과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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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도
트윈비
3.8(6)
「남은 생 전부를 바칠 각오로 내가 널 지킬 것이다. 네가 없는 삶이 내게 무슨 의미가 있을 것 같으냐.」 그렇게 말하던 정인, 문아를 잃었다. 자신의 눈앞에서. 신이 되겠다며 문아의 왕위마저 빼앗은 협정제의 손에.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밤연의 능력은 정인의 죽음 앞에서 별 볼 일 없기만 했다. 협정제와의 혼례를 피해 도망친 백락산의 신당. 그곳에서 밤연은 협정제의 손에 죽게 되고. 되살아난 밤연에게 남은 것은 협정제에 대한 복수심뿐, 그는 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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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4.4(13)
건실한 기업체에 근무하는 평범한 청년 가무연. 사실 그는 지역 폭력단 두목의 외동 아들로, 어린 시절 아버지가 조직원의 배신으로 무참하게 살해당한 후 고아가 되어 위탁 시설을 전전한 어두운 과거가 있다. 죽은 아버지가 숨겨 놓은 재산을 찾아내려는 폭력배들의 끊임없는 폭력적인 협박에 무연은 늘 불안과 고립감을 느끼지만, 그래도 세상과 연결된 끈을 놓치지 못하는 것은 누군가 자신을 남몰래 지켜보며 지켜 주고 있다는 근거 없는 믿음 때문이다. 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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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긴아이
BLme
2.4(5)
[소개글] 시작은 피폐한 원나잇이었다. 결국 그와 헤어지게 되었지만 다시 만나게 될 줄 알았다면 그토록 모질게 굴지 말 걸……. 재회한 그는 복수를 하려는 걸까? 마치 약탈자처럼 굴었다. 상하 능욕 관계를 끊어내고 그를 떠나려 할 때마다 족쇄처럼 옭아매는 그의 억지……. “네가 그랬잖아. 넌 원래 진태진의 소유라고.” [본문발췌글] “자아, 네 말대로 키스했어. 이젠 뭐 하지?” 게이 성향을 확인한 첫날인데, 호텔에서 섹스까지 하게 되다니…….
당사자Z
비욘드
4.3(491)
#환생 #재회 #오해삽질 #개아가후회공 #자낮집착수 목하한테 차였다. 마침 추운 겨울이라 울면서 떠돌다 잠든 난 동사하고 말았다. 그러나, 장례식장에 찾아온 목하는 울지 않았다. 난 목하가 원망스러웠다. 환생해서 다시 만난 목하는, 잘 살고 있었다. 대학 교수가 된 데다가 재벌가 여식과 약혼을 맺었고 학생들에게 존경도 받았다. 그리고 날 완전히 잊은 것 같았다. “저 오늘 교수님 집에 가도 돼요?” 난, 그 완벽한 생활을 망치고 싶어졌다.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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