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어, 그게….” “시발, 저거 뭐냐고.” “…친구가 보냈길래.” “저딴 더러운 거 다신 보지 마. 괜히 속만 버렸네.” 친동생처럼 자란 호모포비아를 짝사랑한 지, 어언 5년. 게동 보면서 딸치다가 녀석에게 걸렸습니다. *** 게이 동영상을 들킨 이래로 모든 게 다 끝난 줄로만 알았다. “형, 이왕 이렇게 된 거 말이에요.” “저랑 같이 살래요?” 그런데 같은 대학에 붙자마자 녀석은 위험천만한 제안을 해온다. 잘 숨길 수 있겠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