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도 씨 연기를 좋아합니다." 씨발, 포르노에 연기랄 게 있던가? 인생의 바닥까지 떨어졌던 최현도. 그리고 자신에게 연기를 해 보지 않겠느냐 말하는 이낙현. 끊임없이 찾아오는 이 남자가 점차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온전한 피해자를 하시면 됩니다. 온전한 가해자는 제가 합니다.” 이낙현은 이상한 소리를 하는 남자였다. “날 선택해. 최현도, 날 잡아.” 그러나 최현도는 곧 깨닫는다. 자신은 이 남자를 거부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살아온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