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체르카레
미열
4.2(265)
“저기…….” “저기가 아니고 서방님이라고 불러야제. 자네는 이제 내 색시니께.” 큰 섬에서 배로 꼬박 사흘을 더 내려가야 갈 수 있는 오지 낙도에 사는 사 형제. 워낙 외딴 섬이라 형제끼리만 살던 어느 날, 뭍으로 간 큰형이 형수를 사 왔다. 형수가 남자라는 사실에 실망하기 무섭게, 형제들은 미모의 남자 형수 인영에게 저마다 묘한 끌림을 느끼게 되는데…….
소장 4,350원
yoyo
비욘드
4.3(753)
조선시대 중후반기. ‘희조’는 사내아이지만 태어난 그 순간부터 여자로서 키워진다. 뱃속에서부터 아버지가 권력을 위해 딸 장사를 했기 때문이다. 희조가 팔려가듯 혼인을 한 남자는 영의정의 큰 아들이지만, 목숨이 언제 끊어질지 알 수 없는 식물인간 상태다. 첫날밤을 치를 일이 없으니 희조는 자신이 남자라는 사실을 계속 감출 수 있었다. ‘이균’은 희조의 막내 시동생이다. 좌포도청의 포도대장인 이균은 희조가 혼인을 하는 날 불구자인 형을 대신해 신랑
소장 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