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재
이색
4.6(14)
단 한 번도 스스로의 그림을 좋아한 적 없던 천재, 가브리엘 헤이스팅스는 생전 처음으로 기록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야구부 에이스 아리스티드 앤틀러는 가브리엘이 그린 자신을 보고 말했다. "너라면 나를 박제해줄 수 있을 것 같아." 가브리엘은 아리스티드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있단 걸 아는데도 항상 불안했다. 아리스티드를 그림에 담으면 담을수록 현실에 존재하는 아리스티드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니 그를 박제하지 못할 것만 같았다. 풋풋한
소장 3,000원
닉쿠네
2.8(12)
조선 시대 한양에서 양반들만의 비밀 모임 ‘십선비회’가 조직된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치정과 계략. 모임의 일원이자 막내인 시골 양반 김수겸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 * * 입이 맞춰진 수겸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 단지 약에 취한 몸으로 약한 몸부림을 칠 뿐이다. 의미 없는 몸부림을 하는 와중에 우재의 손은 수겸의 옷고름에 닿고 수겸은 무슨 일이 벌
소장 4,000원
에라토
다옴북스
3.7(3)
눈을 감아야만, 꿈을 꿔야만 보이는 흑발의 아름다운 이담. 꿈의 세계에서 왕국을 호령하는 찬란하도록 잔악한 이호. 두 형제 사이에서 사랑과 죽음을 오가는 여린 살갗의 하민. 다른 세계에서 온 하민의 몸에선 달콤한 향기가 유혹하듯 퍼지고. “참 예쁘고 사랑스러워. 좋은 향기도 나고. 역시 내 거야.” 잔혹하고 매혹적인 그들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장 3,500원
마뇽
페이즈
3.9(148)
“이 아이 이름은 추영이다. 연청이 네가 이 아이의 형님이다.” 형과 아우. 서자와 적자. 정실부인의 자식과 기생의 자식. 둘의 관계는 그런 관계였다. 연청은 좋았다. 그렇게 바라던 동생이 생겨서 그저 기분이 좋을 뿐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단 하나밖에 없는 동생에게 가슴이 두근거렸다. “나는 밤마다 꿈을 꾼다.” 꿈속에서 동생에게 입을 맞췄다. “너와 심알잇기를 하고 네 손이 나를 만지는 꿈을 꾸는데.” 그 손에 만져지며 사정을 했다.
소장 2,000원
긴밤
시크노블
4.1(137)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소꿉친구 #친구>연인 #첫사랑 #서브공있음 #미인공 #다정공 #상처공 #다정수 #소심수 #단정수 #순정수 #짝사랑수 #질투 #일상물 #잔잔물 #애절물 오랜 친구 재윤을 짝사랑하는 선준. 긴 시간 쌓인 사랑은 점점 커지기만 한다. “넌 연애 안 하냐?” “별로. 관심 없어.” 그러냐, 무심하게 대꾸하며 침대 시트에 고개를 젖힌 채 눈을 감은 재윤을 바라보며 선준은 고백했다. 나, 너 좋아해. 물론 마음속으로만. 오늘로
소장 3,200원
아까시나무
BLYNUE 블리뉴
총 1권완결
3.1(50)
#피폐물 #굴림수 #무심수 #외유내강수 #상처수 #상처공 #강공 짙은 모래 먼지를 가르고 나타난 당신, 그 뒤로 번뜩이는 악마의 황금빛 미소. 저주를 이길지, 악마를 이길지 난 아무것도 알 수가 없어요. 한때는 사막을 호령하던 용맹스러운 마흐위족 족장의 외아들로 이 세상에 태어난 드문. 그러나 금세 바닥을 드러내는 허약한 체력과, 알비노 증후군으로 인한 금발에 파란 눈을 갖고 있는 드문. 그는 검은 머리카락 및 눈동자를 가진 부족민들과 족장인
소장 3,300원전권 소장 3,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