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원
블룸
총 3권완결
4.6(69)
반복되는 일상과 사람 사이의 무게에 지쳐 있던 한겨울의 어느 날, 한윤서는 스물일곱 해 인생 처음으로 충동적인 여행을 떠난다. 딱 맞아떨어지는 버스 시간, 낯선 이름. 두 가지 이유로 택한 목적지는 양원군이었다. 하지만, 서울 촌놈에게 시골은 냉혹했다. 죄다 꺼진 간판, 오가는 인적 하나 없는 버스 터미널. 되는 일이 하나 없다고 자조하고 있을 때. “어디 가세요?” 바보스러울 정도로 순박한 얼굴을 한, 대형견같은 최승권을 만난다. 낯가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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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연
나일
4.7(509)
‘저 새끼, 날 좋아하나?’ 어느 순간부터 자신을 쫓는 재연의 시선을 눈치챈 태섭. 게이 새끼처럼 힐금대는 것이 아무래도 저를 좋아하는 듯하다. 성별을 떠나 누군가에게 호감을 얻는 것은 좋은 일이다. 태섭은 불쾌함보다는 묘한 호기심을 느낀다. 하지만 감상은 딱 거기까지 일 뿐, 모범생인 재연과 양아치인 자신이 엮일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세상사다. 생전 안 하던 지각을 한 태섭은 체육 수행평가에서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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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편
이클립스
총 106화완결
4.9(5,320)
* 키워드 : 서양풍, 판타지물, 오메가버스, 궁정물, 정략결혼, 동거/배우자, 신분차이, 미인공, 다정공, 까칠공, 츤데레공, 초딩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후회공, 사랑꾼공, 절륜공, 미남수, 다정수, 소심수, 헌신수, 단정수, 연상수, 임신수, 상처수, 자낮수, 구원, 오해/착각, 왕족/귀족, 잔잔물 * 본 도서 수 캐릭터인 ‘케이든’의 과거 서사에는 트리거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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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묻은토끼
블로우
4.5(10)
#박수무당수 #인외공 #잔잔물 #미인공 #다정공 #상처수 평생 같이 있어달라고 하지 않을 테니까. “같이, 같이 있어줘.” 귀신들에게 둘러싸이고 인간들과는 엮일 수 없는 박수의 운명을 타고난 희련. 술에 취해 헤매던 어느날 밤 포장마차에서 사람도 귀신도 아닌 것 같은 묘한 존재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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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웨일
문라이트북스
4.8(50)
※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중반 배경 고등학교 1학년 가을. 친구들의 연애편지를 대필해 주는 것으로 용돈을 벌던 성하는 가짜 연애편지를 써 달라는 규도의 부탁을 받는다. 편지를 계기로 규도와 가까워진 성하는 그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지만, 그해 겨울. 규도는 사라진다. 몇 년의 시간이 흘러 대학생이 된 성하는 시골 카페에서 규도와 재회하지만 어쩐지 그는 예전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선배랑 저 사귀던 사이였어요.” 규도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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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키아
라비앙
총 2권완결
4.8(36)
―이 세계의 수명이 다 되었으니, 이제 남은 것은 몰락뿐이로다. 이곳은 누구의 구원도 없는 멸망이 선고된 세계. 죽음과도 같은 잠의 골짜기를 지나 눈을 뜬 이엔. 자신이 누구인지, 왜 잠들었는지 모든 기억을 잃은 그는 혼란스럽다. 설상가상 그가 깨어난 곳은 조금씩 부서져 가는 하늘 위의 성으로, 그 성에 남아 있는 사람이라고는 수상한 미남자뿐이다. “……내가, 너랑…… 친했나?” “우리가 어떤 사이인지 궁금해?” “어떤…… 사이?” “난 기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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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스
페이즈
4.4(69)
어머니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아버지에게 선택받지 못했던 소년 디위는 홀로 어른이 되었다. 그저 살기만을 바랐던 아이는 성인이 된 후에야 제 몫을 얻었지만 대가를 지불해야 했고, 하룻밤 사이에 근근이 살아가던 잡일꾼에서 왕의 사촌이 되어 볼모로 제국에 보내졌다. 디위는 죽고 싶지 않았다. 살고 싶어서 떠났고, 살기 위해 버티려 했다. 한데, 제국에서의 생활은 그의 생각과는 달랐다. 따뜻한 방, 맛있는 음식, 다정한 사람들. 부족함 없는 나날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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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Z’
4.7(148)
스무 살의 나이로 보육원을 퇴소한 대협. 생계를 위해 온갖 궂은 일을 하다가 공사판에 뛰어든다. 새로운 현장인 구릉동으로 출근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어린 소년을 만나게 된다. “아저씨, 저 알죠?” “저는 학생 이번에 처음 봐요.” “이상하네. 내가 쉽게 잊힐 얼굴이 아닌데.” 그 이후로 지안은 대협을 졸졸 쫓아다니기 시작하고. “대체 왜 자꾸 나랑 어울리려고 하는 거야? 친구 없니?” “있어요.” “근데 왜 나랑 놀아.”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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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고
바니앤드래곤
4.7(586)
- 〈후궁담밀월〉은 2013년 개인지로 초판 발행되었으며, 2023년 이북으로 재출간되었습니다. - 일부 문장과 표현을 다듬었으며, 신규 외전이 추가되었습니다. 제화국의 힘없는 왕, 이연. 대비의 끈 없는 인형이자 허수아비 왕으로 겨우 목숨을 연명하던 그의 앞에 나타난 대장군 백경화. “전하, 미천한 소신에게 청이 하나 있사옵니다.” “…그게, 무어냐?” “부디 청하옵건대, 소신을 전하의 후궁 삼아 주시옵소서.” “……!” “소신, 그것만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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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터
시크노블
총 6권완결
4.5(60)
“형, 저 좀 재워 주세요.” 말도 없이 사라졌던 차율이 정확히 십 년 만에 재하의 눈앞에 나타났다. 오직 재하를 꼬시겠다는 일념하에 무작정 한국으로 돌아온 차율은 그럴싸한 핑계를 대며 재하의 집에 눌러앉고. 재하는 십 년 전 그날처럼 예쁘게도 눈을 휘어 웃는 차율을 홀린 듯이 제 집에 들이게 되는데……. “나는 안 싫고?” “그러게요. 이상하게 형은 거슬리지가 않네.” “왜지? 웃을 때 예뻐서 그런가?” 저돌적인 차율의 애정 공세는 재하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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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하
비올렛
총 5권완결
4.4(90)
*<그들이 짝사랑한 X는> 도서의 외전 권은 19세 이용가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조 부탁드립니다. 로델 제국 아카데미 마법학과에 재학 중인 니아힌 에슬란테. 니아힌에게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명의 친구가 있다. 한 명은 검술학과 수석이면서 보살펴 줘야할 것 같은 귀여운 녀석이고, 다른 한명은 마법학과 학생회장을 맡고 있으며 어른스럽고 곁에 있으면 든든한 녀석이다. 고등부 3학년이 된 니아힌은 흥미로운 소문을 듣게 된다. 다름 아닌, 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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