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할리킹, 재벌공, 능력공, 호구공, 아방수, 뻔뻔수, 무개념수 류재훈: 몸이면 몸, 돈이면 돈, 얼굴이면 얼굴, 뭐 하나 빠지는 구석 없는, 세상 축복 한 몸에 다 받은 류씨 집안 둘째 아들이지만 콩깍지에는 당할 재간이 없는, 그래도 겉으로 티가 잘 안 난다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 사실상 호구. 박건우: 제비 예비생으로서 돈 많은 여자친구 덕 좀 보려고 아등바등해 보지만 그 인생에 진짜 빛을 비춰줄 사람은 다른 데서 찾는 게 더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