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뇌
미열
4.3(14)
몸도 마음도 짝사랑 앞에 내어 주는 백산에게 웬 이상한 후배 하나가 들러붙었다. “선배, 좋아해요.” 얼토당토않은 고백을 하는 것도 모자라, “너무하네, 초심자가 이렇게 애타게 부르는데.” 이 새끼, 기어이 동아리까지 쫓아왔다. 직진밖에 모르는 다소 재수없는 후배는, 안 그래도 심란해 죽겠는 백산의 마음을 사정없이 흔들어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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