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원
페이즈
4.6(234)
시력을 잃은 이후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소경, 그가 머무는 어두운 광에 빛이 드는가 싶던 어느 날, 이무기의 제물로 선택되어 숲으로 보내진다. 그는 이무기의 숲에서 두려움과 묘한 자유를 만끽하다 승천을 앞둔 이무기 이룡을 만나게 되는데…. * * * “……이, 이룡 님?” 이 깊은 산속에 저만 있는 듯 사위가 고요했다. 소경은 조심스레 이름을 부르다 더듬거리며 곁을 살폈다. 한데 어딜 쓸어도 평평한 바윗돌만 닿을 뿐이었다. 원체 아무도 없던 양
소장 3,200원
우뇌
미열
4.3(14)
몸도 마음도 짝사랑 앞에 내어 주는 백산에게 웬 이상한 후배 하나가 들러붙었다. “선배, 좋아해요.” 얼토당토않은 고백을 하는 것도 모자라, “너무하네, 초심자가 이렇게 애타게 부르는데.” 이 새끼, 기어이 동아리까지 쫓아왔다. 직진밖에 모르는 다소 재수없는 후배는, 안 그래도 심란해 죽겠는 백산의 마음을 사정없이 흔들어대는데…….
소장 1,000원
오햇살
LINE
총 2권완결
4.2(41)
추웠던 겨울, 꽁꽁 얼어붙어 한기만이 흐르던 밤. 아버지가 붉은 눈으로 강하게 목을 조르던 기억은 15년 째 악몽이 되어 진득한 물비린내처럼 달라붙는다. 남세진은 약물중독인 아버지의 살해 위협에서 가까스로 도망치지만, 그곳은 어둠과 죽음이 짙게 깔린 조직의 밑바닥이었다. 성매매와 폭력이 난무한 오 실장의 조직, 세진은 열일곱에 우연히 만난 최건형에게 팔려왔다는 명목 아래 구원받는다. “세진아. 너 그냥 죽을래?”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그는 이렇
소장 300원전권 소장 3,300원
이누카이 노노 외 1명
리체
4.1(9)
계모와 의붓형 아래에서 불우한 생활을 하던 청년 에럴드는 어느 날 몰래 숲에 들어가 산책을 하던 둘째 왕자 샤론과 만나 천사처럼 사랑스러운 그에게 반해 버린다. 한편 샤론은 동생을 편애하는 형에게 속박당하며 진정한 친구를 원하고 있었다. 운명적으로 만난 두 사람은 숲의 별궁에서 밀회를 거듭하며 어느새 비밀스러운 사랑에 빠진다. 그러던 중 왕궁에서 무도회가 개최된다. 에럴드는 샤론과 만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왕궁에 가지만 그와 동생의 관계를 알
소장 3,800원
스즈키 아미 외 1명
2.8(4)
――처녀치고는 꽤 즐기는군 “넌 오늘부터 내 하인이야.” 동정들의 모임 ‘DT부’는 대부분이 열애 중. 창립 목적은 사라진 지 오래다. 마지막까지 동정으로 남아 있던 코지마 아오이는 말 못할 비밀을 가지고 있다. 사실, 아오이는 대학 시절부터 후배 츠모리와 육체적 관계를 가져왔다. 고백 한번 해 보지 못한 채, 츠모리와의 이상한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오이는 회사에서 큰 사건에 휘말리고 마는데…….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