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원
페이즈
4.6(237)
시력을 잃은 이후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소경, 그가 머무는 어두운 광에 빛이 드는가 싶던 어느 날, 이무기의 제물로 선택되어 숲으로 보내진다. 그는 이무기의 숲에서 두려움과 묘한 자유를 만끽하다 승천을 앞둔 이무기 이룡을 만나게 되는데…. * * * “……이, 이룡 님?” 이 깊은 산속에 저만 있는 듯 사위가 고요했다. 소경은 조심스레 이름을 부르다 더듬거리며 곁을 살폈다. 한데 어딜 쓸어도 평평한 바윗돌만 닿을 뿐이었다. 원체 아무도 없던 양
소장 3,200원
달틈
페로체
총 2권완결
4.6(193)
인육을 탐한다는 금수의 숲에 제물로 바쳐진 은율. 그곳에서 금수 이상의 존재를 만나게 되는데……. *** 악수(惡獸)가 제물에게 품고 있는 것은 살심(殺心)인지, 혹은 음심(淫心)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맹렬한 욕구였다. 검은 짐승이었던 사내는 당장이라도 제 씨물을 쏟아 낼 듯 갈급히 허리 짓 했다. 아래에 깔린 여린 몸뚱이는 그를 감당하기 버거운지 신음을 흘리기 바빴다. “어여뻐.” “흣…… 아, 안돼…….” 어느새 축 늘어진 은율을 중심으로
소장 1,200원전권 소장 3,700원
키로즈
피아체
4.6(226)
※ 본 작품은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화, 화, 황명식이 죽어서, 조, 조, 좋은 거지? 그, 그치.’ ‘괘, 괜찮지. 응? 조, 조, 좋은 거지.’ 동창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날 밤, 귀갓길에 납치를 당한 대학생 최연. 그가 납치된 곳은 그의 실제 방과 똑같이 생긴 방 안이었다. 그리고 자신을 납치한 건 또 다른 동창인 ‘불곰.’ “너, 너를, 지키려면, 보, 보호를 하려고, 그,
소장 3,400원
흑사자
희우
4.6(185)
#가이드버스 #현대물 #동거 #첫사랑 #나이차이 #피폐물 #하드코어 #에스퍼공 #연하공 #미남공 #광공 #개아가공 #집착공 #절륜공 #후회공 #헌신공 #가이드수 #연상수 #평범수 #소심수 #병약수 #상처수 #굴림수 “왜 떨고 지랄이야.” “죄, 죄송합니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보육원에서 자라다 가이드로 발현한 수원. 최하급인 F급 판정을 받은 그는 비참한 가이딩 생활을 이어 나가다, 컨테이너에 실려 다니며 에스퍼를 상대하는 폐급으로까
소장 1,000원
배더기
노리밋
4.5(109)
#현대물 #금단의관계 #동거/배우자 #키잡물 #다정공 #능욕공 #절륜공 #복흑/계략공 #헌신공 #새아빠공 #의붓아들수 #굴림수 #순진수 #미인수 #소심수 #순정수 #15살차이 #수면간 #3인칭시점 늦은 밤, 의붓아들 이한의 방에 몰래 들어간 이철민. 곤히 잠에 빠져 있는 한의 옆에 앉아 그를 희롱하기 시작한다. “아빠가 한이 편안하게 해줄게.” “한아, 아빠가 여기 빨아주는 거 좋아하지?” 그렇게 철민의 비밀스러운 밤이 계속되는데…. *** “
파인애플덤플링
블룸
4.6(239)
※ 본 작품은 근친, 감금, 가학적이고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강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니 구매 및 열람 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혼한 부친의 갑작스러운 부고로 고향에 돌아온 메이슨은 친형인 카터와 십 년 만에 재회한다. “난 제 동생과 붙어먹고 싶어 발정 난 개자식이고, 넌 아빠의 장례식이 다 끝나기도 전에 뛰쳐나가서는 여자와 붙어먹은 후레자식이니 너무 잘 어울리지 않아?” 불안하고 위태롭게 이어지던 형제의 평화는 아버지의 장례식 바
소장 3,800원
소대원
텐시안
4.5(260)
금선국의 황제는 남자도 안는다지. 걸맞은 여식이 없으니 곱상하고 단정한 너도 괜찮을 테다. 아들을 향해 그리 말하는 왕의 얼굴은 아비의 것이 아니었다. 귀비로 삼을 왕가의 여식을 보내란 황제의 명에, 희안은 어미를 잃을 슬픔을 추스르기도 전에 만리타향으로 팔려갔다. 원하던 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황제에게 잊혀 후궁의 외진 곳에서 외로이 삼 년을 보냈다. 말벗 하나 없는 적요한 나날 속에서 생기를 잃어가던 그에게 사신의 신분으로 황궁을 찾은 어
소장 1,300원전권 소장 4,300원
나니에
더클북컴퍼니
4.8(224)
오랜 입원 생활을 끝내고 집에 돌아온 원영. 아무도 없어야 할 집이지만, 어째선지 석 달 전에 죽은 친구 희주가 거실 소파에 앉아 멋쩍은 표정으로 원영을 맞이하며 말한다. "아무래도 나 흡혈귀가 된 것 같아." 생전에 딱히 친했던 기억도 없는 친구가 자신을 찾아올 이유는 도무지 모르겠지만, 자신이 왜 이곳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쾌활한 어린 흡혈귀를 무사히 성불(?)시키기 위해 원영은 흡혈귀 희주와의 짧은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원영
소장 3,000원
듀듀다다
글로번
4.4(169)
좆밥 전학생, 이채성. 이번에는 찐따로 살지 않겠다 다짐해 보지만, 학생부터 선생님까지 모두가 피하는 험악한 인상의 최강석과 짝이 되어 버렸다. 소문으로는 야쿠자 집안의 아들이라고 하는데…. [끝나고 얘기 좀 해도 될까?] 아무래도 그 놈한테 첫 시작부터 서열정리를 당하는구나 싶어 이번 생은 틀려 먹은 것 같다고 생각한 그 때, 잠깐만, 왜 나한테 무릎 꿇는 건데?
bise
이클립스
4.5(250)
* 키워드 : 현대물, 서양풍, 첫사랑, 원나잇, 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사랑꾼공, 절륜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평범수, 유혹수, 짝사랑수, 상처수, 얼빠수, 오해/착각, 외국인, 잔잔물, 삽질물, 수시점, 공시점(외전) 존재감 없는 작은 트럭 스탑. 그곳에서 일하던 중 자신의 이상형인 트러커, 카일을 발견한 첼시는 그를 대담하게 유혹하기로 한다. 하지만 ‘커피는 공짜’라는 어설픈 말과 딱딱한 몸짓밖에 나오지 않아 스스로의 멍청함을
소장 700원전권 소장 2,200원
황곰
4.0(232)
빚 때문에 팔려가듯이 얼굴도 모르는 남자의 결혼 상대로 보내진 희윤. 희윤은 두려움에 떨며 남편 될 자의 저택으로 향하지만 저택의 사람들은 너무나 상냥하게 희윤을 맞이해 준다. 게다가 가장 걱정했던 남편 후보 사언은 친절한 태도에 잘생긴 얼굴까지 모든 게 완벽한 남자였다! 첫날밤, 물건이 두 개라는 자신의 신체적인 비밀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 주는 사언의 다정한 모습에 감동한 희윤은, 망설이던 끝에 한 몸에 두 개의 성을 가지고 있는 자신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