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SI
페로체
총 3권완결
4.6(32)
이태원의 이진림은 목적도 없고 목표도 없었다. 그에게 있어 김덕배는 그저 수백 명의 채무자 중 한 명일 뿐. 여느 사람들 처럼 우연히 나타나 갑자기 사라질 거라 확신했다. 그러나. 두툼한 가슴, 근육이 잘 잡힌 엉덩이. 우연히 닿게 된 그 몸이 주는 감촉이 잊히지가 않았다. “아예 이쪽으로 나가는 건 어때?” “싫습니다.” 실제로 안기는 걸 보고 나니 더더욱 놀라웠다. 얼굴은 험악하지만 교성은 가녀리고 허벅지는 탄탄한데 감도는 예민하기 그지없다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800원
파인애플덤플링
피아체
3.9(182)
그 진짜 로또 1등이라고, 1등! 복권 1등! 사채업자 남기승은 부단히 돈을 갚아 나가는 은재가 귀엽다. ‘쥐새끼’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나름’ 이뻐해 주는 다정함을 발휘할 정도로 말이다. 그는 은재가 더 이상 빚을 갚지 못하겠다며 무릎 꿇는 그날을 기다린다. 얼굴과 몸이 끝내주게 취향인 쥐새끼를 침대로 끌고 가, 그 잘생긴 몸으로 빚을 탕감해 줄 생각이었다. 그렇지만 하늘은 기승을 돕지 않는다. 쥐새끼에게 로또 1등이라는 엿 같은 선물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