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배씨
노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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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서로를 사랑하던 두 남자, 사강과 운해. 사강은 미래를 위해 운해를 버리고, 이후 운해는 그림에 미쳐 살며 많은 겨울을 견뎠다. 그런데……. “…그 동안 어떻게 지냈어?” 10년 후, 여전히 이름 없는 지망생인 사강의 앞에 성공한 ‘화가 박운해’가 나타난다. “이걸 넣으면 내 전시회 때 너를 추천해줄게.” 운해가 내민 건 바로, 굵직한 가시가 박힌 장미 한 송이. 그렇게, 저를 버리고 떠났던 연인을 향한 운해의 우아한 복수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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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치
페로체
4.5(6)
카페에 늘 찾아오는 손님을 몰래 짝사랑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던 수혁, 어느 날 갑자기 빚에 팔려 밤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에게 몸을 내어 주는 계약을 맺게 된다. 절망 속에서 그에게 유일한 위안이 되어 주는 것은 짝사랑 상대인 민준뿐. “거짓말은 지금까지 당신이 해 왔잖아요.” 밤에는 얼굴조차 보이지 않는 남자에게 유린당하고 낮에는 민준을 만나는 것이 유일한 구원이었던 수혁은 도망치기로 결심한 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소장 3,600원
게으른개냥이
툰플러스
4.2(6)
그날도 수혁에겐 오늘 죽어도 내일 죽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하루일 뿐이었다. 육교 난간에 걸터앉아 희뿌연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남자를 이리저리 훑어보던 수혁은 어딘가 낯이 익은 배우 뺨치게 잘생긴 남자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물었다. “아저씨,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지 않아요?” “…….” 수혁은 피식 웃으며 아무 말 없이 아련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기만 하는 남자를 향해 말했다. “아저씨 되게 재미없네.” 차현은 수혁을 바라보며 과거 강
소장 1,500원
산호
라비앙
4.7(973)
※ 본 도서에는 근친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너 이제 말끝마다 나한테 삼촌이라고 해.” 30대의 프리랜서 한정윤은 얼마 전 사고로 남동생을 잃고 남동생의 아들인 한정탁과 둘이 지낸다. 양친은 오래전 돌아가셨고 큰형은 살아 있지만 연락하지 않는다. 조숙하고 눈치 빠른, 애다운 맛이 하나도 없는 조카가 어렵지만 책임을 갖고 보호자 노릇을 하려는데. “졸업 축하해.” “나 대견해?” “응.” “그럼 안아 줘.” 멀찍이 겉
소장 3,800원
분홍밀크
아가테
3.7(3)
장장 십 년이었다. 그를 짝사랑한 기간이……. 그렇지만 결국 이어지지 못하고 그는 다른 사람과 결혼하고 말았다. 그 소식을 들은 나는 홧김에 술을 마시고 그를 닮은 호문클로스를 만들었고 그 일은 내 최대 실수가 되고 말았다.
쿠노Kuno
필연매니지먼트
4.5(54)
'예한'과 '예현'은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이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고 있었다. 외향적인 '예한'과는 달리, "예현'은 어릴적부터 자신의 형제 외에는 대화 조차도 잘 하지 않는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예현'이 '예한'으로부터 자립하길 바라는 이모는 자신의 카페에서 일을 도와 달라 청한다. 그리고 카페에 새로운 '오메가' 알바생이 나타나며 둘 사이는 긴장감이 감도는데…
소장 2,200원
몽낙
문라이트북스
4.6(429)
* 본 도서에는 강제적 관계 및 강압적 요소가 일부 묘사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데릭 매드는 8살이 되던 해 아버지의 은사인 애쉬 현을 만난다. 그를 본 순간 이전까지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신비롭고도 환희로운 경험을 하게 된 데릭은 애쉬에게 집착한다. 하지만 자신을 귀여운 꼬마로만 생각하는 그를 알아서 겉으로는 순진한 얼굴을 하고 매일 교수실에 놀러 가며 그의 삶에 발을 디딘다. 그렇게 조금씩 스며 들어가던 중 한 여
소장 4,200원
도발리스
젤리빈
5.0(5)
#시대물 #서양풍 #궁정물 #오해/착각 #질투 #감금 #왕족/귀족 #사건물 #잔잔물 #개아가공 #광공 #강공 #능욕공 #존댓말공 #외유내강수 #단정수 #황제수 #소심수 #순진수 강력한 왕권을 휘두르며 기이면서도 포악한 행동을 일삼던 러시아의 차르, 유리 뇌제, 그러나 그의 아들인 유리예비치 대공은 아버지와 달리 나약하면서도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이다. 러시아를 휩쓴 권력 투쟁의 결과, 유리예프는 실권을 상실한 채 상징적인 왕으로서만 기능하게 된
소장 1,000원
지채
4.2(29)
형이 죽었다. 사흘 뒤, 형의 동생이 찾아왔다. 어느 새벽, 은아의 손님이었던 남자가 호텔에서 사망한다. 사인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그가 죽은 뒤, 고립되어 있던 은아에게 낯선 남자가 찾아온다. 죽은 남자의 동생이었다. “내 형 알죠.” “아니요.” “알걸.” 모른다고 말하려 했는데, “너구나.” 먼저 눈을 피하고 말았다. 만나기만 하면 아프다. 그는 대체로 난폭하지만 어쩔 땐 온몸이 녹아버릴 것처럼 다정하기도 하다. 알 수 없는 그의 행동
소장 3,000원
려금
민트BL
총 2권완결
4.1(87)
*로맨스보다는 판타지에 중점을 둔 작품입니다. #여행 #신화 #전설 #마법사 #영웅 미인공, 내숭공, 수한정다정공 X 미인수, 영웅수, 마법사수 사탄과의 마지막 결전. 현자는 친우를 위해 희생을 자처하고 마법 유그드라실의 대가를 껴안는다. 그가 다시 깨어났을 때는 성전으로부터 3천년이 지난 후였는데……. 에딘은 무릎을 꿇어 두 손으로 땅을 짚었다. 힘주어 땅에 깔린 술식에 마력을 불어넣자 코번트리가 웅장한 빛에 휩싸였다. 물안개를 뚫고 선명히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NonAME
4.2(12)
※ 본 작품은 전반부와 후반부의 분위기가 상반됩니다. 작품 구독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무한테도 말 안 할게." "어?" "아무한테도 말 안 한다고." 태운은 빨간 눈을 한 정하에게 고개를 저었다. 자신를 덮치듯 피를 핥아낸 정하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양호실 문을 닫았다. 혼자 남은 정하의 눈이 붉게 일렁이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검은 빛으로 돌아왔다. 인간으로 살아야 한다, 제발. 정하는 엄마의 뜻에 따라 어떻게든 인간으로 살기 위해 오늘까
소장 3,870원(10%)4,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