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대학 내부 평가가 높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었지.” “그랬지. 하지만 이게 잘되면…….” “잘된다는 보증은 있어?” 사토시는 말문이 막혔다. “지금은 아직…….” “그럼 답이 없지.” 사토시는 어깨를 축 늘어트린 뒤 쓴웃음을 지었다. “……그래. 응, 그렇겠지. 뻔뻔한 소리 해서 미안해.” 그렇게 대답하는 게 고작이었다. 창피함이 전신에 밀려들었다. 돌아가려고 일어나려던 사토시에게 히로키가 시선을 맞췄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