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현의 눈앞에 완벽한 이상형 권서건이 나타났다. 지독한 얼빠 기질 때문에 홀라당 넘어갈 뻔했지만, 막상 겪어 보니 권서건은 미친 변태였다. 본모습을 알고 바로 튀려고 했으나, 자꾸 그에게 개쪽팔린 실수를 연발하게 되었다. 술에 취해 알몸을 보여 주고, SNS를 염탐하다 하트 실수를 하고……. 실수로 고간에 물을 엎지르기까지 했다. “아……! 죄송합니다.” “괜찮아. 별로 안 젖었어.” 여기서 끝인 줄 알았는데……. 휴지로 그의 허벅지를 닦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