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파란
B&M
4.4(11)
키워드: 현대물, 오해/착각, 친구>연인, 동거, 재회물, 미남공, 다정공, 순정공, 짝사랑공, 절륜공, 미인수, 단정수, 까칠수, 상처수, 병약수, 자낮수, 일상물, 잔잔물, 성장물, 3인칭시점 “나, 갈 데가 없어.” 무언가에 쫓기기라도 하듯이 우진은 이야기를 쏟아 냈다. “여기 말고는 갈 데가 없어. 당분간 지내게 해 줄 수 있을까. 지내는 동안 월세는 낼게. 갑자기 찾아와서 이런 부탁 해서 놀랐지. 그런데, 부탁해.” 우울증으로 회사를
소장 2,400원
마린코드
체셔
4.6(1,333)
인생에 깊은 회의감을 느끼던 테이트는 아주 오래전부터 안락사를 계획하고 있었다. 큰돈을 들여 안락사 상담의 마지막 단계인 루시드 드림까지 오게 된 테이트의 목적은 어서 꿈을 끝내고 죽음을 맞이하는 것. 센터에서 제공하는 루시드 드림은 의뢰인에게 가장 가능성 높은 행복한 미래를 보여 준다고 했다. 그런데 테이트의 루시드 드림에 등장한 건 같은 회사에 다니는 직속 후배 헨리였다. “여보, 일어났어요?” 헨리와 결혼하는 게 내게 가장 가능성 높은 행
소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