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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8화
4.9(3,225)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폭력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에그루는 유명한 호구였다. 하나뿐인 친우에게 속아 막대한 빚을 질 만큼. “시팔,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네.” “말해 봐, 에그루. 계약서에 사인 누가 했어.” “네가 한 거잖아. 네 못생긴 손으로.” 투자를 권유했던 레비안은 하늘이 무너진 것처럼 우는 에그루를 웃으며 달랬다. “그래도 나처럼 널 봐주는 사람이 어디 있어, 안 그래?” 그로부터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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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00원전권 소장 17,500원
총 6권완결
4.7(64)
“친구는 어때. 황제와 친구를 한다는 게 쉽게 오는 기회는 아닐 텐데.” 레하르트의 생각 따윈 훤히 꿰뚫어 보고 있다는 듯 이카루스가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살면서 친구 같은 건 없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계획이다.” 레하르트 역시 예상했다는 얼굴로 씨익 웃었다. 그러더니 턱을 매만지며 중얼거렸다. “그럼 역시 연인 자리만 남은 건가.” 이카루스가 마시던 술을 간신히 삼키고 격한 기침을 토해 냈다. *** 황제이자 전쟁 영웅 레하르트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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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00원총 2권완결
4.2(38)
10년 전 실종된 부모님의 유품에서 『구중심처』 해석본을 발견한 차이는 사망과 관련된 의문에 숭교사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다. 눈 뜨고 마주한 사내가 하는 말. 여기는 고려 초기, 본인은 황제 목종, 왕우라는데. 혼란을 수습할 틈 없이 차이는 그의 계략으로 침전에 감금당한다. 황제는 가둬둔 행동과 다르게 차이를 소중한 존재인 양 대하는 한편, 궁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철저히 막는다. 심지어 황후(?)로 책봉해 버리는데……. 차이는 원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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