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준, 올해 스물다섯. 여자 한 번 못 만나본 이름하야 모태솔로. 인생 재미없게 산다며 친구들과 친누나가 여자를 소개시켜주지만 언제나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저와는 맞지 않는 것 같네요.’라든지, ‘남자보단 동성 친구처럼 느껴지네요.’라든지! 5초 만에 소개팅에서 까이기 일쑤인 강이준. 그러나 그에게 모태솔로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으니. 두 달 전부터 옆집에서 신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어찌나 절륜한지 밤마다 지치지 않고 상대를 K.O 시키는